좀전에 아버지가 주위에 어떤 노인이 그러더라며 말씀하심ㅋㅋㅋ 아버지도 골수tk신데 그 말씀하면서 '그럴수도 있지'가 아니라, 그 말을 한 사람이 어처구니없다는 톤이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엄마 표 한장은 어떻게 끌고올 수 있을거 같은데 이참에 아버지 표까지 끌어올 수 있을거 같기도.. 워낙 박근혜가 깽판쳐놓은 바람에 새누리에 대한 근거없는 믿음도 많이 사라지긴 했어요. 저희 아버진 박근혜 게이트 터지고 나서 상당히 빨리 ㅆㅂㄴ소리 할 정도로 확 돌아서 버렸고요. 물론 그 이유는 딸ㄴ이 아버지 얼굴에 먹칠했다는거지만. (그나마 천지분간 못하고 날뛰는 박사모보단 훨씬 낫죠)
문재인에 대해서도 반감이 엄청나다기보단 정서가 안 맞지..정도이고, 새누리 계속 집권하는 동안 나빠지면 나빠졌지 나아진게 없는것도 한몫했고요. 전 옆에서 제주도를 보라고, 여기 찍어줬다가 잘못하면 다른데도 찍어줘야 유권자 무서운걸 알고 잘 보이려 애쓰지 맨날 똑같은데 뽑아주면 어차피 찍어줄건데 뭐하러 잘하려고 애쓰겠냐고 뽐뿌질 중입니다. 제발 아버지의 한표까지 가져올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도와주겠죠?-.-
근데 그것과 별개로 웬 탄광에 탄 캐러 간다는 소리는 어디서 퍼진건지;;; 옛날에 대구 북부정류장의 분식점 우동이 맛없어진게 김대중대통령 되고나서 사장이 전라도 사람으로 바뀌어 그렇게 됐다는 소문이 퍼졌었는데, 대구 경북 수준이 아직 이렇습니다. 진짜 쪽팔려죽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