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쯤?에 상주상무 축구팀응원하러 갔다가 경품으로 마실용 자전거 한대 받았습니다 그걸로 공원도 돌고 바람 쐬러도 다니고 자동차가 없는 저에게는 애마같은 존재였죠
이번에도 다른동네 놀러갈려고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서 자전거주차장에 세워두고 이박삼일 다른동네에 다녀와서 보니 자전거 안장 부분이 뒤틀려져 있고 고정시키는 나사? 같은게 없어서 누가 안장을 빼갈려고했나? 하고 생각했지만 안장을 빼간건 가끔씩 본적이있어 별생각없이 안장에 올라 탔습니다 그리곤 출발을 하고 브레이크를 잡는데 멈추질 않는 겁니다 응??
손으로 잡는 브레이크는 잡혀지는데 바퀴를 잡아주는 고무가 빠져있었습니다 정확하게 그부분만, 자세히 보지않으면 모를정도로
해서 가까운 자전거판매점 주인께 물어보니 그걸 빼려먼 렌치등 도구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걸 빼간건 처음보신다며...
누군가 일부러 했다는 것이지요 그걸 모르고 큰도로로 나갔던지 속도를 내다가 브레이크가 안잡혀 사고가 났다면 하는 생각에 온몸에 소름이 돋고 판매점 주인께 고쳐서 쓰실수 있으면 쓰세요 하고 버리듯 나왔습니다
누가 왜 그랬을까요 원한 산적도 없는것 같은데 누군가의 미친 장난일까요? 제가 사고나길 바라는 사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