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삼일 오유를 안 본 사이 많은 일이 있었네요
이게 무슨 난리인지 어젯밤에 부랴부랴 상황을 읽어보려 했지만
깊이 있게 알지 못해도 이번 일이 무척 속상하고
이곳이 무너질까 무섭네요
감투란 정말 무서운 것이군요 이처럼 작은 감투에도 이러니 더 큰 권력은 어떨까 싶습니다
처음부터 그런 사람 없었을 거라지만 그렇다고 괴물이 된 자를 두고 볼 순 없는 일입니다
오래 걸려도 순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도합니다
끝까지 세월호를 기억해야 하고
한 분 한 분 할머니들 손잡아 드려야 하고
앞서 싸우는 이를 독려하며 분노하길멈추지 않고
집요하게 정치권력을 감시해야 하는사람들이 모인 곳이 이곳이었잖아요
다양한 분탕질에도 쓰러지지 않았던사람들이 모인 곳이니 잘 이겨내리라믿습니다
거진 눈팅만 하던 사람이라
이런 식의 첫 글을 남기게 될 줄 몰랐습니다만
불안한 당혹스러움에 스스로에게 기다려 보자고 다독이려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