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더럽고 치사해서 살 빼긴 하는데...

느그들은 다 복근 있고 다 키크고 마 그러나.

그래 솔직히 살 빼고 사진찍고 올리고 나서 갑자기 쏟아지는

기억도 안 나는 옛날에 잠깐 알았던 남자들의 쪽지 문자 뭐 그런거

기분도 나쁘고 어이도 없으면서도 여자는 진짜 살빼야 하는구나 싶더라.

근데 내 살은 내가 빼고 싶을 때 빼는거고

왜 자꾸 내 허벅지 가지고 난리고.

내 허벅지가 너거들 목줄을 누르더나. 내 허벅지 내 빼고 싶을 때 뺀다 쫌.

그리고 자꾸 허벅지만 빼고 가슴은 빼지 말라고 하는데

제정신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을 빼는데 가슴은 지방아니가 ㅋㅋㅋㅋㅋㅋㅋ

가슴만 나두고 우예 빼는데

진짜 축복받은 몇몇 유전자 빼고는 여자들은 살빼면 가슴부터 빠진다고

요새 말라가지고 가슴만 큰 가시나들. 그 가시나들이 비정상이다 내가 비정상이 아니고ㅜㅜㅜㅜ

그리고 이게 제일 중요한건데.

느그들 자꾸 내한테 ㅋㅋㅋㅋㅋㅋㅋㅋ 살빼라고 훈수 놓으려고 하는데

살빼고 오면 사귀는 거 생각해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랄마라 쫌

솔직히 내 지금도 느그들 만날 생각 하나도 없고 ㅋㅋㅋㅋㅋㅋ 더군다나

지금 내가 여기서 더 빼가꼬 몸매 작살나면 미쳤다고 느그 만나겠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 키가 162에 48키로면 표준체중 미달이다 미달!!

체지방도 미달이라꼬!!!! 근데 그 체지방이 죄다 허벅지에 몰려가꼬 내가 통통해 보이는거다.ㅜㅜ

빌어먹을 부분비만..

그러니까 느그 남자들 그카지 마라.

느그들이 안 그래도 여자들은 혼자서 스트레스 만들어서 받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