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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르륵에서 오신분들께 부탁하나 드리겠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8343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변신무죄
추천 : 3
조회수 : 34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5/13 16:45:36
우선 이글은 올릴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올리는 글입니다.
 
저는 요 며칠간 스르륵에서 오신 분들의 글과 사진을 보면서
눈이 호강하고 마음이 정화된 40대 오징어입니다.
 
스르륵에서 오신분들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염려되는 부분이 있어 노파심에 몇자 적어봅니다.
 
기존 계셨던 망한싸이트가  큰규모의 커뮤니티이고
또 나이대가 높은 분들인줄 압니다.
여기 오셔서 아재라는 별명도 얻으셨고
조카뻘되는 오징어들이 귀엽기도 하겠지요.
 
물론 스르륵에서 오신 분들은 그렇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각 게시판에 글들중 대분분이 젊음을 상징하는것이  수두룩 하거든요.
 
그렇다고 나이드신 분들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오래전이지만 50대 어른께서 글쓰신것이 베오베간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제가 아무리 찾아봐도 찾지를 못해 링크를 못거는것이 아쉽습니다.
제기억으로는 그분이 어렵게  글 적은것으로 기억합니다.
게시글을 읽다가 하고싶은말을 적어도 될까말까 고민하다가 쓴 글이었지요.
 
그런 분들이 많습니다.
나이를 말하지 않을뿐 스르륵 못지않은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게시글을 많이 적지 않을 뿐이지요.
 
어떤 분은 대놓고 [오유조카] 라고 말씀하시고
어떤분은 [동생들과 잘 어울리는 편이라 고민들어 줘도 될까요?] 라고
하더군요..
 
이분들이 잘못되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좋은 시너지 효과를 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과하게 적용되어 기존의 나이지긋한 오유 어른께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오유는 집과 같은 곳입니다.
 
어느집에 아이들 목소리가 담장너머까지 들린다고하여
그집에 아이들만 있는 것은 아니지요
뒷방한켠에 아이들을 지켜보는 지긋한 어른들도
계시다는 것을 알아주셨스면 합니다.
 
괜한 걱정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삭제하였다가 다시 적어 봅니다.
 
 
 
 
아울러 한가지 더 부탁드립니다.
 
저도 오징어지만 17살 조카도 오징어입니다.
이 기집애가 닉넴을 죽어도 안갈쳐줍니다.
자기가 댓글쓴걸 삼촌이 보는게 싫다고 한갈쳐줍디다.
 
나이만 40대일뿐 아직 미혼인 저는
후방주의란 글을 보면 기쁨에 사로잡혀 황홀경에 빠져듭니다
또 한편으로는 후방주의글을 조카가 보면 안될껀데 하는 이중적인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수위를 낮춰주십사 하고 부탁말씀 올립니다.
 
평소에는 70대 노모께서 국제결혼을 종용하신다고
익명으로 고게에 올릴까 말까 고민만하고 정작 글은 못씁니다.
이 글은 올릴까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글을 써봅니다.
 
 
 
P.S
내 조카가 스무살이 되어 여시한다고 하면
보따리 싸들고 따라댕기며 말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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