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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ilitary_456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믕믕★
추천 : 2
조회수 : 5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6/29 12:43:10
막사 이야기하니까
군대 있을때
이사하던 기억들이 나네요
겨울 군번..
구막사 였죠..
겨울에 찬물도 30분 나오면 끊기던
그.. 구막사...
저 일병쯤.. 되니까 신막사 짖는다고..
컨테이너가 들어오고
첫 이사를 했어요 ㅜㅅㅜ
관물대가 그렇게 무거운지..
이사가 할게 그렇게 많은지 오 ㅜ 첨 알았네요
옮기고 나니까 곧 폭풍과 장마가 ㅜ
천막과 철근으로 지붕을 만들었다지만 ㅜ
폭우와 바람에 무너지고 ㅜㅜ
우리들은.. 새벽에 자다가 팬티 바람으로
물빼러 올라 갔죠 ㅜ
그러다 asp라는 곳으로 중대 파견 ㅋㅋ
gop 같이 근무만 죽어라 쓰는 곳이랍니다
갔다오니.. 가을.. 곧 겨울..
컨테이너의 악몽은 겨울 부터..
먼저 화장실도 컨테이너인데
겨울되니까.. 변기가 얼어 버리네요..
군인들 급하니 얼은 변기위로 떵을 싸고..
떵이 또 얼고 또 싸고.. 아.. 미쳐버립니다..
샤워실도 컨테이너.. 뜨신물.. 잘 안나오죠..
그냥 한겨울 노천에서 찬물로 샤워하는 느낌..
제일 끔찍 했던건..
전투화를 밖에 보관하다보니..
아침에 얼어 있는데..
얼어 있는 전투화를 신는 고통은 ㅜ
발에 땀이 많은 저는 ㅜ 녹았다 얼었다..
결국 동창까지 걸리 더군요..
1년만에 신막사 지어서 들어가니..
또 옮길건 왜 이리 많은지..
그리고 새 건물이라고..
청소는.. 짬 그런거 필요 없고
더러워지면.. 행보관 샤우팅과 함께 청소 ㄱㄱㄱ
그냥..
구막사서.. 군생활 하다가 끝마치는게
차라리 낫겠더군요..
신막사 몇개월 써보지도 못하고 전역 흑 ㅜㅅ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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