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2. [정알바] 54. 박시장 네거티브, 반전 아닌 죽음의 수!
(전략)
00:18:10
이동형 : 조선일보 같은 경우에도 금요일, 토요일, 연속 이틀 좀 크게 썼어요, 그 문제를. 문재인 지지자 콕 박아가지고, 뭐 “김종인 죽을 날 받아놨다.” 이런 식으로.. 종편에서 계속 그렇게 얘기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보수 언론에서 자꾸 이렇게 되다 보면 이게 정말 먹힐 수도 있으니까.. 어떻게 보면 우리가 거기에 따라갈 필요는 없지 않느냐? 경선은 시끄럽겠지만 경선 이기고 나서 한 사람으로 몰아줘 가지고 계속 으쌰으쌰 해줘야 되는데..
00:21:20
이동형 : 자. 그러면 끝나기 전에 제가 하나 묻겠습니다. 중간 사퇴 얘기가 나왔으니까. 사실 저는 가장 걱정하는 게 중간 사퇴가 아니고, 보이콧이에요. 후보 중의 한 명이 “나 저 룰 못 따른다.” 하고 보이콧 하면 또 내부 분란처럼 보이고, 또 그걸 보수 언론에서 받아서 쓸 거고, ‘저 집구석은 맨날 저렇게 싸우네, 저걸로?’ 그러면 또 패권주의니 뭐니 하면서 싸울 거라는 말이죠.
(후략)
★ 이동형이 여러 팟캐스트에서 이재명 비판하는 당원, 지지자들의 주장에 대한 논박은 하지 않고, 비판자들만 내부 분열이고 야권의 자산 깎아내리고 있다고 계속 주장해서 트위터에서 욕을 많이 먹고 있더군요, 저도 전부터 그 상황은 잘 알고 있었지만 그 대열에 끼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이재명, 박원순이 온갖 사고를 다 치고 다니는 지금도 그런 태도를 보이니 어처구니가 없어서..
사람이 앞뒤는 똑같아야죠. 정청래, 이해찬 컷오프 당할 때, 김종인, 박영선이 조중동 종편 보고 공천한다고 그렇게 비판하고 목이 터져라 외치더니, 조중동 종편이 항의 문자를 이용한다고 자제하자고요? 박영선, 김종인이 조중동 종편 무서워 필리버스터 중단시킬 때도 목이 터져라 욕하지 않았나요? 그런데 이재명과 관련된 일이 되면 박영선, 김종인처럼 조중동 종편이 이용하니 그만하자는 말이 나오나 봅니다. 조중동 눈치볼 게 아니라 제대로 된 대응책을 먼저 생각해야 되는 게 아닌지? 그 방법이 비판하는 당원, 지지자들 자제시키는 거?
개인적으로 고음에 워낙 사투리가 심해서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알아듣기 어려워서 <이이제이>도 민주당 관련된 것만 들었고, 다른 팟캐스트도 민주당과 관련된 데 출연하다보니 들은 거지, 이동형에 큰 애정은 없습니다. 이동형이 출연한 녹취록을 많이 올리기는 했는데, 민주당 내부 사정에 대한 정보 모으려고 한 거지 이동형이 좋아서 한 건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