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보다 못해 글을 쓰게 됐어요
커뮤니티에 있어서 친목이 독이라는것은 충분히 알고있고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유는 워낙 대형 커뮤니티고 많은 인원들이 있기때문에
친목이 있다한들 오유 특유의 자정능력과 또 심하다 하더라도 다수의 친목질 반대 성향의 사람들로 인해 묻히기에도 좋은
정말 넓은 바다의 작은 오폐수와 같을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보는데요
이런것들을 막자고
법을 만들고 회칙을 만들고 룰을 만들고 어기면 제제하고 반대하고 배척하고
그로인해 다툼이 일어나고
오히려 문제점은 이러한 다툼들이 친목질보다 더 물을 흐리게 되는 결과를 낳았잖아요?
초창기의 오유는 친목질금지 저격글금지 등등의 그런거 없어도 잘만 지내왔어요
아니 오히려 이러한 룰들을 만들어선 새로 오게될 분들의 진입장벽이
친목질로 인한 진입장벽보다 훨씬 높아보이는데요?
운영자님!
운영자님께선 처음에 이리 말씀하셨어요
넓은 광장에 당신은 그저 광장지기이고
고장난 시계탑과 정문의 기름칠만 해 나아가고
광장의 수 많은 사람들이 알아서 잘 지낼 수 있는 그런 광장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요
그런데 지금 이게 뭔가요
사람들은 자꾸 법을 만들려고 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려하고
사소한 다툼을 막기위해 너무나도 큰 행정소모를 감수하더라도 그 사소한 문제마저 잡으려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요
다들 예민해져있으신건가요?
그렇다면 흥분 가라앉히시기 바랍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어가는 이상
저는 이러한 상황을 어찌 수습을 해야할지 타개책을 가지고있지도 않고 그럴만한 의리도 없는 그냥 심심할때 즐거움을 얻어가고싶을 뿐인데
보다보다 답답해서 글을 쓰며 한가지만 말해주고 싶네요
오유를 너무 사랑하지 마세요 그래야 오늘의 유머가 건강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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