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he red Pill을 다룬 유튜브를 보고 이 글을 올립니다. 남성 인권을 다룬 이 동영상에서 미국 산업재해 사망자 중 남성이 96%를 차지한다는 내용
을
보고 우리나라의 실태는 어떠한지 또 임금 차별과 유리천장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업재해의 성비를 보면 2003년도 기준으로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중 85%가 남성이었습니다. 최근 자료는 아니지만 우리가 일상
생활의 뉴스에서 접하는 산업재해의 사망자의 대부분은 남성이듯이 현재까지도 위험한 업종의 대부분은 남성이 종사함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보험자료를 이용한 산재발생률추정에 관한 연구] 논문에 나온 건강보험이용률표를 보면 사무직의 경우 남성의 경우 72,2% 여성이 28.8%
로 남성의 건강보험이용률이 높았으며 또한 생산직의 경우도 76.6%로 여성의 23.4%로 보다 높았습니다. 이는 남성이 산재 발생률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무직의 특성상(업무자체에 대한 위험도는 적다고 가정) 산재 발생률은 업무 강도 및 업무 스트레스와 양의 상관관계가 있
다고 추정할 수 있는데, 통계청 [성 직업별 취업자 자료(2006)]에 따르면 사무직 및 전무직과 관련 종사자의 성비는 2016년 기준 남성이 58%
여성이 42%로 종사자의 수는 16%정도 차이가 나지만 건강보험이용률은 53.2%가 차이를 보입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인정한 과로사 및 스트레스로 인한 사망자 수를 비교하겠습니다.(우리나라는 정식적으로 과로사를 인정하
지 않기 때문에 자료는 2004-2006년도 밖에 없고, 과로사로 인정받는 경우가 드물어 인원수가 적습니다.) 3년간 사망자 106명 중 남성은 98명 여성은
8명입니다. 과로 및 스트레스로 인한 요양자를 비교하면 총 579명 중 남성이 400명 여성이 179명으로 남성의 비중이 69%를 차지합니다.
'일본에 있는 과로사 통계 한국에는 없다' 기사에서 과로사의 대부분은 뇌심혈관질환을 원인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표본수가 더 많은 뇌심혈관질환 사
망자수 성비를 비교해 보면 3년간(2004-2006) 사망자 1961명 중 남성이 1746명으로 89% 여성이 215명으로 11%로 약 78%의 차이가 납니다.
분명 종사자의 수의 성비는 16%이지만 과로사 및 뇌심혈관질환 사망자 수는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여성이 스트레스를 더 유연하게 받아들인다
는 연구도 있긴 하지만 반대로 남성은 체력적으로 여성보다 더 여유가 있고, 개인적으로 군대를 가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해 군대를 갔다온 남성들은 조
직사화에서 느끼는 스트레스에 대해 더 내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계에서 남성의 비율이 높다는 것은 분명 업무의 강도와 양이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다고 결론내릴 수 있습니다.
분명 여성계에서 주장하는 유리천장 존재합니다. 급료차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남성들이 더 위험한 일을 한다는 것과 업무강도와 양도 차이가 있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출처 |
건강보험자료를 이용한 산재발생률추정에 관한 연구 - 생산직과 사무직 근로자의 산재율 비교와 산업재해 보고 축소 (연세대 원종욱 교수. 2007)
[http://www.safetygo.com/xe/index.php?mid=specialedition&listStyle=viewer&document_srl=8097&page=7]
기사 '일본에 있는 과로사 통계 한국에는 없다' 이화여대 류지아, 유여경 전문의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63360]
통계청 자료
뇌심혈관질환 사망자 현황[http://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18&tblId=TX_11806_A061&conn_path=I2], 과로 및 스트레스로 인한 요양
자 현황[http://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18&tblId=TX_11806_A050&conn_path=I2], 과로 및 스트레스로 인한 사망자 현황[
http://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18&tblId=TX_11806_A063&conn_path=I2], 성/직업별 취업자 [http://kosis.kr/statHtml/statHtml.do?
orgId=101&tblId=DT_1DA7C27&conn_path=I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