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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6.
게시물ID : lovestory_833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게추천요정
추천 : 1
조회수 : 2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9/16 23:09:33
하늘 / 천상병

낮 하늘에 태양이 이글이글
뭇구름들이 왔다갔다하며
새소리 아련하다.

밤하늘은 별이 빛나고
달빛이 교교해
들엔 풀벌레 소리 

시간은 약속도 없이 가고
하늘은 높으기만 해
가이없는 것 끝이 없으랴.




구름 / 천상병

저건 하늘의 빈털터리 꽃
뭇사람의 눈길 이끌고
세월처럼 유유하다. 

갈 데만 가는 영원한 나그네
이 나그네는 바람 함께
정처없이 목적없이 천천히 

보면 볼수록 허허한 모습
통틀어 무게 없어 보이니
흰색 빛깔로 상공(上空)수놓네.
출처 지난 어느 날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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