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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작가님 힘내십쇼!
게시물ID : sisa_8332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rifeel
추천 : 24/14
조회수 : 1267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7/01/11 11:51:44
개인적으로 이동형 작가님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노유진으로 시작해서 여러팟캐스트를 듣긴했는데 정말 재미있고 알기쉽게 노유진처럼 풀어주는 팟캐가 없어서 아쉬워하다가
정치알바를 들으면서 이작가를 알게되고 이이제이, 청정구역을 들으면서 정치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고
몰랐던 현대사의 뒷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하게된 청년입니다.

미디어로 많이 접하는 김총수 이외에 이렇게 또 정권교체에 앞장 서시는 분이 있구나라는 걸 처음 알게 되고,
이 분이 말씀하시는 게 정말 공감되는게 많았기때문에 이 분 방송은 꼬박꼬박 챙겨듣고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오유랑 댓글들 보면 속상하기 이를대없습니다.
이작가님이 장난반 진담반으로 총선에서 자기 역할이 제일 컸다고 하는데, 사실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완전 팽당해버린 정청래를 도와서 더컷유세단도 흥행시켰고,
문재인이 영입한 (국민들에게는 생소한) 사람들을 소개시켜주고 정책을 말하게해서 당선에 큰 역할을 주었고요.
가장 높이 평가하는 점은 젊은이들의 정치참여도를 계속해서 이끌어주고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문재인지지자입니다. 다음대통령은 문재인이 될거라고 의심치 않고, 당연히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도 좋아하긴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본인이미지를 너무 빨리 소모시켜버려서 차기대선때 이 분이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봤을 땐 (절 친노, 친문이라고 욕해도 할말없지만) 문재인-안희정으로 갈거라고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만 이건 넘어가고...)

요즘 저와 같은 분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께서 마음에 상처를 많이 입으신것같습니다.
분탕질로 이간질을 종편과 조중동, 새눌당, 국물당, 사쿠라들이 하고있는데
왜 우리만 싸잡아서 욕을 하냐라고 하시는데
저도 그 마음에 어느정도 동감가고, 이작가님의 모든 발언에 동의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은 제가 지지자이지만 문재인님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끔씩은 답답할때도 있고 동의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그가 하는 일이라면 이유가있고, 뜻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그에 대한 지지는 멈추지 않고있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요즘 보면 이작가는 거의 이완영, 김진태에 맞먹게 욕을 먹고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 이작가는 정치평론가, 작가이지 대변인이 아닙니다.
셀수없는. 수많은 문재인 지지자들의 의견이 하나일리도 없을 뿐더러,
문재인의 말이라면 아무이유없이 그냥 문재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추종해야한다?
전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박근혜가 또라이짓해도 무조건 편들던 이정현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심각한 사람과 비교를 해서 상처를 입으시는 분들이 없길... 그 사람과 같다고 하는건 절대 아니고,
자기 생각, 자기 주관없이 다 필요없고 무조건 이라는 생각을 당연히 이 글을 읽고계신분들은 하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쓴 말입니다)
내부의 건강한 자성의 소리. 또 여러가지 소리가 타협을 통해 표출되고 합쳐져야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총선에서 그만큼 더민주를 위해(본인 말마따나 더민주 당원도 아닌데) 애쓴 사람이 얼마나 더 있겠으며
더민주 당선을 위해서 그 사람들을 초대하고 홍보하고, 지방 이곳저곳을 다니며 선거운동에 힘쓴 사람이 또 얼마나 더 있겠습니까.
본인의 가장 큰 방송 이이제이를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지 않기때문에 그만둔다"라고 말하면서
그동안 방송하면서 받지 못한 몇천의 출연료도 포기하고,
조합원들을 위해서 몇 천 만원을 더 내서 그분들께 드린다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솔직히 몇이나 있겠습니까?
본인 말마따나 더민주 당원도 아닌데 더민주 경선때문에 그만두는게 솔직히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박원순을 지지했던 사람입니다. 얼마전 청산 발언으로 인해서 이젠 지지하지않지만. 박원순을 지지했던 이유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김일성만세를 외칠 수 있어야 진정한 민주주의국가가 된 것이다" 
라고 저도 원래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때문입니다.
많은 생각이 모여야 좋은 답을 추려낼 수 있고, 그게 진정한 민주주의. 진보의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네거티브가 아닌 건강한 비판, 자성의 목소리 말입니다.

내 입의 혀처럼 말할 수 없습니다. 그도 한 사람이니까요.
내 눈의 홍체처럼 볼 수 없습니다. 그도 한 장의 투표권을 가진 저와 같은 이 나라의 국민이니까요.
방송이니까 공정성을 보여야한다? 그건 공영방송이랍시고 수신료로 국민세금 가져가는 KBS에 할 말입니다. 인터넷방송에 할 말이 아닙니다.

그 분만큼 이렇게 힘쓰시는 분 많지도 않은데
내 맘에 쏙 들지않는다고해서 바로 돌아서서 비난하는.
그런 모습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작가님 방송들으면 오유도 자주 보시는 것 같은데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신다면 힘내시라는 이야기 꼭 드리고싶습니다.

부디, 모두 힘을 합쳐서.
온국민의 경선흥행을 이끌고.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루는 날이 되길 기도합니다.
아직 이긴게 아닙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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