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쓰는 아이/정치인 다루는 방법은 같습니다. 아이가 떼쓸때, 그걸 오냐오냐 받아주면 떼쓰기가 더 심해지고 다룰 수 없는 아이가 돼요. 처음 룰을 어겼을때 엄하게 잘못이라고 가르쳐주면 그 다음부터는 조심해요. 최소한 더 심해지지는 않아요. 만약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떼쓰는 아이 한 명 불쌍하다고 봐주면 다른 아이들도 같이 떼쓰기 시작해요. 처음 한 명이 잘못했을때 훈육을 해야해요. 그럼 평화로운 유치원이 됩니다.
어느 정치인이 탈당할까봐 걱정됩니까? 그 사람 떼를 받아주면, 떼를 더 쓰다가 쉽게 탈당할 것이고, 눈치보던 다른 사람들도 따라서 우르르 나가게 됩니다. 처음부터 단도리를 잘해야 그 정치인이나 다른 정치인들이 눈치를 더 보고 쉽게 탈당 못해요.
원래 탈당이 정치공학적 선택이었던 사람은 지지자가 뭐라고 해도 변명만 만들어 놓고 계획대로 합니다. 지지자가 오냐오냐 받들어주면, 나쁜 선례를 만들게 되어서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 떼쓰는 정치인들한테 끌려다니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