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어 당신이좋아서 모든걸 잃었어도 당신을 선택했던 지난세월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말 할수없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간시간들이었다는걸 당신에게 감사하다는걸 진심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고백한다.
내가 죽을때까지 이보다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시간은 앞으로 내인생에없다.
지금내가 다시 이런결정을 하기까지 피눈물이나는 고통의 심정이었다.
이제는 이 지옥같은 생활을 계속하고싶지는않다. 내가 존재해있을때 부모도 남편도 자식도있다는걸 깨달았다.
당신이 보기에 부족했지만, 난 최선은 아니지만 나름대로노력했다. 그래서 당신하고함께했던 모든시간들을 후회하지않는다.
내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나 자신만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할지만 고민하기로 했다.
지금은 내 몸을추스리는것이 가장 시급하기때문에 ... 우리부모님에게 참 미안하지만, 지금은 부모님의 도움받으면 경제적인거는 별문제가없다. 회복되면 갚아드려야지...
이제 내 걱정은 그만해도 된다. 당신한테 고맙다. 마음을 정리하고나니 한결 편안해지네 당신도 편안해졌으면 좋겠다.
ㅡ 저는 17년도 5월말.. 차량추락사고로 골절수술을 크게 한 환자입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마음이요... 너무 아픕니다. 돈 때문에.... 힘들었고.. 그가 제게 원하는건... 사랑이 아니란 걸 깨달았을 때, 더 아팠습니다. 저는 이제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이 나약해빠진 마음으로 얼마나 살지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진심으로 그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기도해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