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10 ~ 12일 홍천으로 동원갔다왔습니다.
예비군 할 때 몇 안되는 낙이 px잖아요?
근데 px가 없었습니다.
지은지 얼마 안된 신막사였는데요.

간부얘기로는
본인들은 춘천에 있는 부대 소속인데
홍천훈련장을 빌려 쓴거라 했습니다.
즉 창설부대의 막사에서 진행된게 아니라는거죠.
그래서 본인들 마음대로 할 수가 없었답니다.

px의 경우 국군복지단에 협조요청을 하였으나
수지타산이 안맞는다를 이유로 거절했다하였습니다.

예비군분들의 항의가 많아지자
자신들의 부대에서 물품을 빼와 간이로 열었습니다.
근데 물품을 충분히 빼오지 못하고 부족하게 빼왔습니다.
예비군은 몇백인데 담배를 2보루만 갖고왔어요.

물품을 다 못팔면 재고파악이 힘들다? 귀찮다?는 이유로
일부러 적게 뺐다고 했습니다.
(복지단 소속 직원이 그랬겠죠.)

그리고 인원이 부족해서 간이 px를 개시할동안
물품 빼온 부대의 px는 닫았다고했습니다.
(쭉 열은건 아니고 점심 1시간 저녁 1시간 열었습니다.)

이게 무슨 복지일까요?
수지타산이 안맞는다는 이유로 서비스 제공을 안하면
영리업체죠. 국군 상대로 사업하는.

위장크림도 그렇고 물품검수는 하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나라 군대는 대체 어디까지 썪은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