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박시장을 좋아하던 사람으로 좀 과격한 발언이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런데 베오베에 올라온 글을 읽어보니 대충 추측이 가능한 이유가 있어 풀어봅니다.
아시다 시피 대통령은 혼자서 한느게 아닙니다.
대권 주자일때 부터 주변에 사람이 있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야 하죠.
문제는 야권성향의 전문가가 부족한게 아닌가 싶네요.
이런 와중에 인재의 쏠림현상이 더욱 가속화 됩니다.
지금으로선 모든 야권 인재가 문재인측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봐도 되죠.
최측근이었던 서울시의 정무부시장역시 얼마 전에 문측으로 자리를 옮겼죠.
대선 이후 그 인재들이 박시장측으로 돌아온다는 확신만 있다면 충분히 기다려 줄 수도 있습니다.
문재는 친노진영에는 문재인 이후에도 안희정을 비롯하여 많은 대권주자들이 대기하고있습니다.
즉, 문측으로 빠진 인재들이 대선이후 박시장측으로 돌아오기도 힘들뿐더러, 오히려 다음 대권주자인 다른 친노 세력으로 가버릴거라고 예측한게 아닌가 합니다.
즉, 이런 상황에서 전무가들의 유출이 가속화 된다면 차기 대권은 물론이거니와 현재의 시정역시 위협받을수 있다고 추측한게 아닌가 합니다.
사람 너무 빼 가지 말라는 거죠. 차기를 위해서라도 사람을 모으며 힘을 길러야되는데 몽땅 데려가는 현상황을 방관하고 있으면 손발이 다 잘려버린다고 우려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은 기다려 봅시다.
당 깨고 나간것도 아니고, 차기 대선을 바라본다면 충분히 시간은 있으니 지금까지 좋게 보아왔던 사람을 너무 내팽겨치는것도 좀 야속한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