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청와대 청원이 지금과 동일형식은 아니어도 20년 전에도 존재했었나봐요.
게시물ID : military_83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vhis
추천 : 4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0/15 20:58:07
옵션
  • 펌글


1998년 전라북도 전주 전라고등학교 한 학생이 청와대에 진정? 형식으로 인터넷에 글을 썼는데 엄격한 두발단속, 야자 강요 등의 이유였고 청와대에서 도교육청에 지시를 해 조사가 이루어지자 학교 측은 해당학생을 학교명예실추로 중징계를 때려버립니다. 웃긴 건 교장의해명입니다. 두발은 자기네 전통이고 야자 늦게 끝내주는건 주변 여학교들도 마찬가지 이 ㅈㄹ을 합니다.
그 일 이후로도 크게 개선되지 않고 최근에까지도 엄격 규율을 유지해온 학교라고 합니다만. 그래도 당시 청와대에서 한 학생이 인터넷에 쓴 걸 가지고 직접 조사지시를 내린 건 놀랍죠. 물론 그 뒤에학교측이 엉망으로 대응하긴 했지만요. 이런 식으로 보면 청와대에서 한 사람의 인터넷 진정이라도 보고 들었다는게 중요하다 봅니다. 청와대에서 과연 글을 보고도 그냥 넘겨버리거나 했으면 그 학교가 언론에 탈 일도 없었겠죠 이번 청와대 양성징병청원건도 마찬가지인게 일정수 이상 동의받으면 꼭 답해줄게 해놓고 청원이 답하기 애매해지니까 그냥 기준을 확 늘려서 답변 피해버린다는식으로 하는건 청원의 신뢰를 낮추고 청와대 자체의 이미지도 좋지 않게 된다는 거죠. 양성징병을 위한 후속조치들은 어려울지 몰라도 그래도 최선을 다해 답변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