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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32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명불허접★
추천 : 2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04 19:21:11
너는 돌고 돌아
또 다시 어둠을 두껍게 내리쬔다.
말 못할 고통에 오늘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을 너.
새벽동이 밝아오는 그 태초의 순간까지도,
너는 하염없이 울고 있었을것이다.
울어라, 마음껏 울어라.
지금 너의 절망이
다시 떠오를 하얀 태양의 밑거름이 된다면,
천번의 거친 신음도 천번의 환희가 될지니.
그리고 다시 희뿌연 어둠이 내린 그 순간,
모든 삶의 무게가 너의 어깨를 짓누를 때,
나는 그렇게 청초한 푸른 빛으로
너의 옆에 있어 줄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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