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게 자랑ㅎㅎ
오늘 대구 228 공원에서 ★퀴어축제★가 있었어요!
친구가 알려줘서 같이 따라가봤는데, 규모는 작았지만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처음에 228공원 갔을땐, 시위하시는 분들이랑 경찰 분들이 너무 많길래
부스가 하나도 안보여서 축제 취소된 줄 알았죠;;;
심지어 방패도 들고계셨던;;;;;;;;
더운 날에 많이 고생하시는구나 싶었어요...
시위대를 뚫고 지나가는 저와 친구들의 귀에는,
"내게~ 강~ 같은~ 평화~♬"
이 중독성 강한 찬송가와...
"주여!!!!!!!!!!!!!"
"와아ㅏㅏ아아아ㅏㅏㅏ!!!!!!!!!!!!!!!!!!!!"
이 소리가 들렸습니다만...
그저 웃으면서 축제를 즐겼습니다. 하하.
오늘 득템한 물건들입니다!
아, 참고로 노란배찌는 세월호 서명하고 받은 거에요ㅋㅋ
외국인들도 많이 보이고, 프리허그 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프리허그 하시는 분들 보이면 무조건 달려가서 안고 봤다는...ㅋㅋㅋ
되게 따뜻하게 안아주셔서 제 마음도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답니다.
참 즐거운 하루였어요!
비록 퍼레이드는 시간 관계상 보지 못했지만...
퍼레이드를 보지 못한 건 정말 아쉬웠어요...ㅠㅠ
마무리는...
스티커 주는 부스에 붙어있던 글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