갚음 ( 복수 )
우리말로 좋게
하면 되갚음이고
유식한 척 한자로
말하면 복수랍니다.
우리의 짧은 근대사에서
안타까운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 중국 - 돼지 뙈 놈 )
지금은 국호가 중국이 되고
우리의 경제적 동반자이지만
십오억이나 되는 인구를 가진
중국에게 지난날 끝없이 무수히
셀 수없이 당한 괴롭힘이나
( 일본 - 쪽발이 놈 )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분통함을 참을 수 없도록
악행을 자행한 일본의 잔인함
그러고도 반성하지 않는
일본 놈 사람의 탈을 쓴 짐승
일본 정치가들 이런 일본에게는
입 꾹 침묵하는 정치인들
그러고는 잘못을 우리끼리 따지고
책임을 물어 서로에게 피해를 줍니다.
( 60 - 70 년대 )
전쟁이 끝나고 이젠 안정이 되는가했더니
이번에는 준비 없이 들어온 민주주의로
독재라며 맞서 들썩 들썩 했습니다.
군인들이 정권을 잡으면서
수많은 민주주의 수호자들
갑론을박 하던 답답한 정치인
모두 자리에서 쫓겨났습니다.
온 장안이 독가스로 눈물바다가 되고
수많은 젊은이들 학생들이 다치고
목숨까지 희생되었습니다.
( 90년 - 새 천 년 초까지 )
민주주의를 찾기 위하여 일어섰다고 했던
그들과 거리의 운동가들이 정권을 잡고는
민주주의 파괴자라며 또 처벌했습니다.
( 십년 후 )
그 후 십년이 흐른 뒤 잃어버린 십년이라며
정권을 교체한 측에서 또 갚음을 시작하며
사람들 잡아 큰 집 콩밥을 먹였습니다.
( 또 십년 후 )
다시 십년이 흐른 진보주의 정권
똑같은 일이 시작될까 걱정입니다.
새로움을 개혁한다고 했던
진보주의 이제는 권력을 쥔
진보주의를 주장하는 그들이
지금 실권을 잡았으니 먼저
한번만 눈감아 개혁 한다면
국익과 국민을 위하여 앞만 보고
나가면 참 좋을 터인데 또 갚음이
시작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정권을 잃었던 당시
발생한 억울했던 한들을
풀어주자니 갚음을 해야 하고
그러는 사이에 또 다른 곳에서
생각지 않은 원한이 발생합니다.
“ 역사는 돌고 돈다 ” “ 권불 십년이다 “
이런 말을 귀에 들리지 않는답니다.
이 번 정권이 또 십년을 가고
그 후에 또 정권이 바뀐다면
복수는 끝이 없을 것입니다.
다른 정권의 십년을 몇 번 보면서
국민들은 짐작으로 정권이 바뀌면
복수가 시작된다 생각하게 됩니다.
누군가 대범하게 마음을 비우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정권의 욕심이
왜 지금 그런 말을 하나
왜 내가 먼저 해야 하나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이런 모습을 보는
국민들은 한숨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