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문과는 취업이 안된다며, 이과가 뜨기 시작했죠.
문과는 굼뜨다는 내용이였는데, 사실은 그들이 가진 양심 때문이였죠.
그들은 이것저것 따지는 인문계열이 싫었던 거죠.
그래서 이과를 띄우기 시작한거죠.
이를 증명하는것은 몇몇 자살 이야기. 그들은 사회를 비판하며 죽어갔습니다.
21세기를 맞이 하기 전까지 이런 죽음은 가끔 들을수 있었습니다.
인문계를 죽이고 이과를 키움으로서 그들은 세상을 통제하는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계산이 능한 이과생들은 너무도 뛰어났습니다.
그들은 사회가 마련해 놓은 밑바탕위에 쑥쑥 자라나기 시작했고, 결국엔 실력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과생들은 그들을 추월하는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과생들도 그들에게 막혀 버립니다.
그들은 이과생들을 제압하기 위해서 다양한 제약들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죠.
실제로 특정 연도엔 제약적인 법안이 무수히 만들어 졌습니다.
그들은 또 다시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어쩌면 정당해보이는 승리, 하지만 그들의 승리는 한계를 안고 있었습니다.
생존이란 영역을 벗어나지 못했던 겁니다.
모두 함께 사는 세상을 포기 한 거죠.
하지만 그들의 진짜 문제는 다른곳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문과생나 이과생을 다루는 방법에 있었습니다.
이끌어줄 능력도, 그렇다고 통제할 능력도 없었던, 그들이 썼던 방법은, 뿌리를 공격 하는 방법이였습니다.
그들은 잡초처럼 자라나는 생각들이 싫었기에 뿌리체 뽑아 버린것입니다.
우린 이것을 식민지의 후유증, 일본의 잔재, 쪽바리 근성이라 부릅니다.
먼 옛날! 일본이란 나라가 우리나라를 일본의 식민지로 여기며 살던 세상에서, 그들은 우리나라의 문화를 파괴하
기 위해! 우리가 가졌던 문화의 뿌리를 공격한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그들은 살아 남아 있습니다.
쪽바리란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