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여시사태에 대응하는 오유의 모습에 대해 답답해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도 주로 눈팅이나 하는 40대 오유인이지만, 답답해 하는 스스륵 아재들을 위해서 나름의 생각을 풀어볼까합니다.

오유는 착한사람 컴플랙스에 걸려있는게 아닙니다.

올바름을 추구하려는 것일 뿐입니다.

맞딱뜨리게 되는 상황에 대한 대응보다 근본적인 올바름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로인해 쉽게 분란의 타겟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극단으로 치닫아 한쪽을 완전히 배제하는 우를 범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당장은 많이 불편하겠지만, 그로인해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겠지만, 그럼 또다시 질문을 확장시킵니다.

그것마저 품어내는 올바름을 찾아서요.

그런 과정을 거치며 한발짝, 아니 반발짝씩 나아가고 있는 겁니다.

오유가 하나의 인격체도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단정하느냐고요?

그게 바로 오유의 운영자이신 바보님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자기가 더 많이 끌어안고 더 많이 고민하는 바보님의 모습에 은연중에 오유인들이 동화되어 있는 겁니다.

리더 한사람의 모습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나이에 상관없이 스르륵 아재들은 무조건 아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