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느정도 포니빌에 적응하기 시작했어
트와일라잇은 나에게 성의 빈방을 내 주었지
뭔 앞뒤 다 자르고 이런다 할지 모르지만
얼마전 대시가 날 담그려 했을때 다른 친구들이 말리지 않았다면
난 이미 별들의 품으로 돌아가고 말았겠지
"오! 인호야... 오늘 엔젤 목욕 시켜야 하는데 도와줄 수 있니?"
그 겁많던 플러터 샤이도 나에대한 오해를 풀었지만
"플러터 샤이! 뭐하는 거야! 그런건 나한태 부탁 하라고!"
대시는 아직 나를 위험한 생물로 취급 하는 거 같다.
하긴 자기 동생을 다짜고짜 껴안으려 했으니 그럴만도 하지만
브로니들이 대시를 개차반 이라고 하는 이유를 조금씩 알거만 같았다.
"아..."
난 결국 플러터 샤이와 친해질 기회를 또 놓치고 말았지
대시랑 대화하기 위해서 대쉬 집으로 찾아 갔지만 날개가 없어 낙심하길 반복했지
그러던 어느날 결정적인 날이 일어났어
스쿠틀루에게 사과하기 위해 포니빌 초등학교에 갔더니
스쿠틀루는 비명을 지르며 도망갔어
그 모습에 낙담하며 성으로 돌아가던중
아쉬워서 그자리에 주저앉아 한숨쉬는데 아주 익숙한 포니의 비명소리 들었어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황급히 달려가니 훈련하다가 날개를 다친 대시를 볼 수 있었어
난 능력이 없어 치료는 해줄 수 없었기에 병원으로 업어다주고 대시가 무사하기를 기도했지
"보호자분? 다행 입니다. 보호자 분이 아니었으면 날개에 손상이 있을 뻔 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있을 때 레드하트가 걸어 나왔어
"정말요?"
"예 이정도면 3일만 있으면 무리없이 비행할 수 있을거에요"
레드하트의 말에 난 감격했고 저 병실에서 대시가 걸어 나오고 있었다.
"대~시~"
"꺼져 병신아 다가오지마"
난 대시를 향해 달려들었지만 대시는 도끼눈을 뜨며 날 경계했지
"너, 너무해..."
"꺼져 말걸지마 병신아"
난 울먹이며 대시를 바라보았지만 대시는 변함이 없었다.
역시 이래야 대시지!
"그래... 몸조심해..."
끝끝내 고맙다는 말은 안하는 대쉬를 뒤로한 채 병원을 나가려 할때
나에게 믿을 수 없는 소리가 들렸다.
"어이 변태! 나 퇴원하면 밥 한번 사줄게"
나중에 밥한번 사주겠다는 대시의 목소리 였다.
대시의 그 한마디에 내 마음속에는 하나의 작은 등불이 켜졌다.
'이거 혹시 그린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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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3일째
이건 스토리 구상 그런거 없이 그냥 쓰는 뻘글 입니다.
스핏파이어로 할걸그랬나...
전 변태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