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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겜 약스포] 늑대와 스타크 아이들의 상징적 관계
게시물ID : mid_91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라리요~
추천 : 11
조회수 : 1731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4/06/28 06:21:03
스타크의 아이들은 각각 늑대를 한마리씩 가지고 있지요.
근데, 늑대의 상태와 아이들의 상황이 묘하게 상징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더라구요.

일단, 꼬마들의 늑대는 내내 꼬마들과 같이 있습니다. 별다른 이야기 꺼리가 없죠.
그리고, 롭의 늑대는 롭과 내내 함께 하다가 롭이 죽을때 같이 죽습니다. 롭의 삶과 완벽하게 일치하지요.

한편, 존의 늑대는 존과 계속 함께 있다가 존이 야만인들과 함께 하는동안 존을 떠나 있습니다. 그리고 존이 블랙캐슬로 돌아오고 난 후 (사건의 진행상 시간차이는 있지만) 존의 곁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존이 야만인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결코 존의 삶에서 존의 올바른 정체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뜻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또한, 아리아의 늑대는 일찍이 살기위해 도망을 칩니다. 그건 마치 킹스랜딩을 떠난 아리아의 모습과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산사의 늑대는 같은 시기에 죽습니다. 전 이게 산사가 가지는 스타크 가문의 정체성을 이야기하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실제 이때부터 산사는 명예롭고 용기있는 스타크사람들의 모습보다는 비겁하고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록 살아있지만 온전히 스타크가문의 정체성을 이어가지는 못하는 인물이 된다는 복선이라는...

그냥 제 나름의 해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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