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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엔 정이 너무 많이 들었다.
게시물ID : freeboard_7707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로로로로로
추천 : 0
조회수 : 4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28 02:12:48
게시판에 속속들이 올라오는 '탈퇴합니다' 라는 글에
 
왜이리 가슴이 아픈지.
 
그러기엔 정이 너무 많이 들었네요.
 
 
운영에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시간까지 유저들이 속상해하고, 답답해하는데도 불구하고, 소리없는 메아리 같은 이 홈페이지 상황도
 
문제가 있네요.
 
 
그렇다고 내가 아이디 탈퇴 딱! 하고 나가기엔,
 
그러기엔 정이 너무 많이 들었네요.
 
 
 
술 한잔 하면 그런 생각이 납니다.
 
어느 순간, 내 기준에서 나는 현명한 사람, 그래도 이 세상에 조금 더 피해를 보지 않는 사람, 멋진 사람, 으로 남으려고 하지만
 
그것은 내가 아닙니다.
 
나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 건 인터넷입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죠? 어떻게 보면 되게 서글픈거죠?
 
 
그렇기에 가슴이 아픕니다.
 
누군가가 떠나간 다는 것.
 
소통을 하지 못한다는 것.
 
내가 자리를 박차고 가기에는
 
그러기엔 정이 너무 많이 들었네요.
 
 
정신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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