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지금 이게 말이에요 아님 뭐 다른 거예요?
제가 이해를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문재인 싱크탱크 겨냥하는건가본데, 그럼 대선나갈 준비하는 후보가 공약 준비하지 말까요?
후보가 따로 인력정책조직을 따로 갖추면 안된다니.
그럼 이재명은 경선 나오면서 공약 하나도 준비 안하고 있다가, 경선통과되면 당이 만들어주는 공약 들고나올건가봐요?

그럼 경선에서 뭘로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할거죠?
뭘 근거로 이재명을 뽑아달라고 호소할건가요?
칼춤추겠다는 막연한 말? 성남시의 복지를 대한민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공약?
그건 너무 추상적이지 않습니까?
문재인은 비전과 함께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제시해서 보여주는데, 이재명은 자긴 그만큼준비 안됐으니 그게 또 불공평하다고 나오는거냐고요.
우린 그 후보가 제시하는 공약을 보는 겁니다.
당은 후보를 지원하는 거고요.
경선에서든 대선에서든 후보 개인의 비전, 청사진, 구체적인 방법론이 담긴 공약을 보고 유권자들이 선택하는 거죠.
경선에서 통과되는 사람이 당의 인력과 정책조직을 쓸 것이기 때문에 경선에서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면 대체 경선에서 무슨 기준으로 뽑아야할까요?
누가 더 잘생겼나? 누가 더 내맘에 드나?
아님 누구한테 더 우주의 기운이 몰리나?
무슨 기준으로 뽑으라고 경선후보가 공약준비할 필요없다, 로봇태권브이에 마징가제트 운운하는 헛소리늘어놓는겁니까.
그냥 난 공약준비 많이 못했는데 문재인은 많이 했으니 불공평하다고 솔직히 털어놔요.
공약준비 따로 한다고 딴지거는 게 대체 무슨 경우인지.
너무나 어이없어 한심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