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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탈락 소회..
게시물ID : soccer_1157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의아이
추천 : 0
조회수 : 2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27 19:36:44


지금 10대부터 20-30대 여러분들 중 축구를 좋아하고 다른 건 몰라도 월컵때만이라도 함께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참으로 비참한 광경을 목격하고 계신겁니다.단순히 16강을 떨어져서 그런게 아닙니다..

2002년 4강 신화를 썼을 때 직접 그 광경을 본 저로서는 그때가 그렇게 대단했던 건지 솔직히
시간이 한 참 흘러야 알았습니다..그리고 우린 2006년,2010년 비록 그 때 신화를 못 썼
지만 월컵 본선진출하여 뛰는 국대선수를 보는 것은 결과와 상관없이 전율 그 이상의 것이었습니다.

아 한 걸음만 더 빨리 뛰었으면..아 조금만 옆으로 비켜갔으면..그 땐 이 정도의 표현이면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16강 탈락은 결론적으로 선수 선발과 전술운용에서 정상적인 논리가 적용이 되지 않고 원칙을 뒤집은 짓으로 
질타의 성격과 방향이 완전히 달라진겁니다.. 세상에 스스로 질려고 노력하는 감독도 있을까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생각까지 들 정도니까요..

마지막 벨기에 전에서는 숫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누가봐도 패스만 하면 골찬스에서 지가 쏘겠다고 뻥축구하고 드립만
치는 그 선수들 보고..니가 완전히 한국 축구 실력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려고 총대를 메는구나...이 생각마저 들더군요..
그래 우린 실력조차 안되는거고..그 나마 내가 이렇게라도 슛팅과 드립을 하는걸로 위안삼으라는건지..정말 분노감에 치를 떨었네요..

이런 상황의 원인으로 흔히 의리와 라인이라는 단어를 떠올리지만..저는 " 돈 "  과  "권력" 이 둘이 훨씬 더 강력한 배후일거라 봅니다..
2002년 4강의 신화를 쓴 대한민국 축구는 박지성과 전설이 된 그 때 멤버들의 추억만 남기고 "돈"과 "권력" 맛에
길들여진 감독과 몇몇 선수들에 의해 그때의 찬란한 영광을 완전히 쓰레기 통에 처박아 버린겁니다..

대표적으로 2002 4강 신화 주역인 홍명보감독이 수장이라는 위치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으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요즘 불법스포츠 도박 tv광고 중 "이겨도 지는 게임"이란 멘트가 정말 딱 이 상황에 맞습니다..
박주영과 정성룡 그리고 몸조차 안 되는 그 몇 선수들  데리고 16강을 갔다고 생각 해 보십쇼..

또 그 결과를 앞세워 "돈"과 "권력"의 배후 스폰서가 얼마나 왜곡된 짓을 할지를 상상조차 하기 싫습니다..
여기서 떨어진게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앞으로 국대 귀국하고 어떻게 정리가 되 갈지 안 봐도 비됴입니다.
홍감독이란 인물마저 그 정도로 넘어간거라면 당분간은 쉽게 사그러들 것 같지 않습니다.계속 장난질을 해 대겠죠..

거두절미하고..전 앞으로 국가대표 A매치보다...K리그를 더 열심히 볼려고 합니다..K리그의 영웅이 국대로 당당히
뽑힐 그때까지..더 이상 할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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