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행동 예상 적을때도 다른 사람들은 다 각자 습성 고려해서 일일이 다른 내용 적어냈는데
박명수는 `그냥 자기가 사준 음식 맛있게 먹는다. 이하 상동`...심지어 장소도 안적음
제작진이 머리 쥐어짜내서 방송 녹화하는건데 시작부터 저런 식으로 적어내고,
다른 멤버들끼리 눈치경쟁 치열하니까 그나마 같이 눈치보는 척은 겨우 하더니 금세
인내심 바닥나니 밑천 드러내고 나 뭐해줄테니 너도 이거 해줘 모드 ㅡㅡ
좋게 봐줘서 자기 예상 들킨것까지는 그렇다 쳐도,
박명수 리포트가 `내가 사준 음식 다른 멤버들이 맛있게 먹는다`인데
자신이 음식 사는거 멤버들한테 꼭 보여줘야 되는 것도 아니고,
다른 멤버한테 전해줘서 자기 손 안쓰고 먹일수도 있고 멤버들 순간 순간
방심할때 은근슬쩍 입에 넣어주고 하면서 음식으로 끝까지 서로 눈치보게하고
조금만 의욕가지면 자기가 적은 내용 나름대로 긴장감 조성이나 웃긴 장면 만들 수 도 있을껀데
이건 뭐 처음부터 다 티나게 행동하더니 들키자마자 그냥 자포자기, 의욕상실, 뻔뻔한 딜 제안...
유재석은 뭐 힘이 남아돌아서 멤버들 예상행동 유도하려고 빨빨거리고
뛰댕기나... 뭐 솔직히 유재석 뺀 다른멤버들도 아직 눈치만 보고 순간 순간 방심하는거 보였지만
박명수는 그냥 유재석 따라 달리기 한 후부터 방송분 포기한 듯 보임..
얼른 내가 뭐 사서 애들 맥이고 내 할당량 마쳐야 겠다 딱 이런 느낌 ㅡㅡ
보면 박명수는 멤버들끼리 서로 눈치싸움하고 심리전or추격전 컨셉으로 가는 특집에선
항상 깊이 생각안하고(그 자체를 엄청 귀찮아 하는걸로보임) 마구잡이로 행동하면서
돌발상황 만들어내거나 그냥 의욕상실한 모습만 자주 보여준듯...
뭐 저걸 캐릭터 개성이고 프로그램 구성의 한 면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제작진 입장에선 컨셉 구성에 참 방해되는 캐릭터일듯
박명수 하는 행동들 보면 웃자고 본 프로그램에서 눈쌀만 찌푸려지네요.
-무도 비판게시판이 있는 줄 모르고 무도게시판에 적었다가 여기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