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정권교체만이 목표라면 수단이고 방법이고 가릴 필요 없잖아요?
경쟁이 무슨 필요겠어요. 최후에 정권교체만 할 수 있다면.
그럼 지금이라도 압도적으로 지지율 높은 후보에게 자기 지지자들 몰아주고 경선없이 대선후보 추대하죠.

하지만 이건 경쟁의 원칙을 파괴하는 거라고 반대하겠죠?
민주주의 정당 시스템에도 어긋나고?

맞아요. 당연히 원칙에 어긋납니다.
그런데 그 원칙파괴를 완전국민경선 주장하는 쪽이 하고 있는거죠.
어느 민주주의 정당이 당원을 호구로 보고 투표권 박탈합니까.
그러면서 1위하는 후보는 어떤 조건에서도 유리하니까 다 받아주래요. 이게 말인지 막걸린지.
그냥 무조건 1등할거니까 원칙 안 지켜도 돼요?

그리고 같이 경쟁하는 다른 후보들이 반칙하려하니까 반칙하지말라고 지적하는데, 그건 또 정권교체에 방해되니까 하지 말라네요.
정리 좀..
대체 정권교체가 우선인건지 원칙이 우선인건지.

정권교체가 최우선이라 모든 수단방법 다 쓸 수 있다면 경선하지 말고 될 사람한테 몰아주자는 주장 나와도 정권교체만 되면 되는 거니까 비난할 거 없고요.
원칙 지켜야된다면 후보들 모두 원칙에 따라 경쟁하도록 요구해야하고요.
원칙에 어긋나는 행동과 발언을 보고도 정권교체! 부르짖으며 참아야한다는건 모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