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옛날 이야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이 끝나고 허정무감독이 사임이후
모든 국내감독들은 국대감독 자리를 고사했었죠
거기서 조광래 감독이 자임하게되고,
조광래 감독의 복잡한 전술을 지금까지의 국대전술과 많이 달랐기 때문에
자리잡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릴거라고 예상했고, 검증되지 않았던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변화를 예고 했었는데.
히딩크가 이끌던 터키원정 일본 삿포르원정이후 경기력 논란이 일면서 비난여론이 극에 달했고,
경질 타이밍만 잡다고 레바논전 이후 바로경질해버렸죠.
하지만 진작에 경질할려고 준비만 하고있었지 준비한 후임감독은 없었고,
감독은 싫다고 수차례 말해왔던 아챔을 정복하고 K리그 감독으로 최고의 커리어를 누리던
최강희 감독에게 결단을 요구하며 덜컥 국대감독으로 취임하면서 유례없는 본선 진출이후 사임하겠다는 기자회견까지 하고,
최강희 감독은 가장 익숙한 방법으로 본선진출 시킨이후 사임을 하게되면서
베엘사 귀네슈 반 마르바이크등 이름난 감독들이 한국국가대표를 맡기위해 접선을 해왔지만
축협은 홍명보를 감독으로 데려올려고했고.
이 당시 기사들만 봐도 알겠지만 홍명보감독은 러시아에서 공부중이였고 많은 전문가들과 축구 팬들도 아직은 아니다.
조금더 공부하고 경력을 쌓을 다음에 기회를 보는게 좋겠다 하고 했었지만
축협은 홍명보를 감독으로 선출했고, 이유는 다들 아시는 대로..
그 이후로는 모두 아는대로 흘러갔습니다.
홍명도 감독이 잘했다고 쉴드치는게 절대아닙니다.
자기 스스로 내새웠던 원칙과 소신을 지키지 않고 말과 행동이 달랐었고,
흔히 말하는 의리축구를 했고, 결과는 대실패를했습니다.
홍명도 감독은 아직 준비가 덜 된 감독이였음 클럽팀도 이끈적이없고 국가대표는 물론 올대감독이 전부인 자격이 안된 감독이었는데
그런 사람을 국가대표감독으로 선임한곳이 대한민국축구협회입니다.
지금 모든 화살이 홍명보와 박주영으로 향하는것을 보면서 안도하고 있을 겁니다.
그쪽 입장에선 월드컵 결과를 두고 책임자를 문책하면 끝나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축협이 자발적으로 변화하고 자기들끼리 모여 발전을 약속할 그런 곳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정작 같이 책임져야 할 축협은 뒤에 꽁꽁숨어서 이 상황 돌아가는것을 보며 자기 살 생각만 하고있다는게 너무 싫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