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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하지 말자와 약자가 하자는대로 따르자는 다른거죠
게시물ID : sisa_8305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희열
추천 : 10
조회수 : 40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1/07 00:36:07
그래요.

문재인 전 대표가 1위가 될거라는건 어느정도 예측이 된다고 다들 생각하실겁니다.

그러니까 문대표 지지자들도 자중하고 지켜봐라.

여기까지는 이해합니다.

.

근데 그게 문대표 지지자들더러 생불이 되라는건 아니잖습니까?

문대표 지지자들 모두가 문대표만큼의 인품을 가진건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에요.

문대표만큼의 인품을 각자 모두가 가졌으면 세상이 이 꼬라지겠어요?

건들면 화나고, 때리면 성나는게 인지상정입니다. 그걸 참는게 인간을 초월하는 경지인거구요.

문대표 지지자인건 둘째치고, 한 정당의 권리당원으로서 충분히 마음 상할 수 있는 발언을 들은것도 사실이잖습니까.

.

희안하게도,

지금 시게는 '완전국민경선 반대론자' 대 '완전국민경선 찬성론자' 간의 토론이 벌어지는게 아니라,

'완전국민경선 반대론자' 대 '자중론자' 의 싸움으로 뒤덮여있네요.

찬성하면 찬성하는거고, 반대하면 반대하는겁니다.

이 두 의견간의 교류가 있어야 뭐라도 발전이 있는거 아닙니까.

한쪽에서는 열심히 의견을 토로하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그냥 '화내지 마라, 싸우지 마라, 분열하면 진다' 로만 일관하고 있으니..

.

오유에 문대표님 지지자만 계신건 아니잖습니까?

분명 지지하는 야당 후보의 완전국민경선제 주장에 동의하시는 분들도 꽤나 계실거란 말이죠.

그런 분들이 계시다면,

'문재인 지지하면 문재인 좀 닮아라 ㅉㅉㅉ' 식의 훈계조로 말씀하시는걸 보는것 보다는,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와 그의 주장을 지지하는 이유를 말씀하시는걸 듣고, 그걸 가지고 토론해보고 싶습니다.

.

한쪽에서는 왜 완전국민경선제를 반대하는지 격앙된 어조로 막 쏟아내고 있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어차피 니들이 1등이니까 좀 자제해라' 는 식으로만 받아내고 있는 구도를 계속 보고 있는게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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