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생인 저는 2002 월드컵 당시 고3 이었습니다.
당시만해도 저주받은 세대라고 했지요...
하지만 전 지금에 와서는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월드컵
4강 신화,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그 베스트 스쿼드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또 기억할 수 있어서...
야자 빠졌다고 두드려 맞으면서도 거리 응원에 나설 수 있어서...
설령 수능점수 몇 점 떨어져서 내 인생이 달라졌대도
후회하지 않을 뜨거운 가슴을 가질 수 있어서...
요즘 월드컵의 시들시들한 관심과 비교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또한, 다시 그 뜨거운 열정을 태울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