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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30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촘갸늠†★
추천 : 4
조회수 : 2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13 08:44:05
지하 1층 사무실에
불시착한 매미가
온몸으로 울고 있다.
아마 그것이
녀석의 마지막일 것이다.
나는 가여운 그 녀석을
글로 남기기로 했다.
온몸으로 울어도
봐주는 이 없는 녀석
어딘가 익숙하여
내가 기억하겠다.
다만 알아도 내게 알아
슬퍼할 이는 몇 없을 것이야.
먼저 가거라, 친구야.
- 지하의 매미
#17.08.13
#가능하면 1일 1시
#먼저 가거라,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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