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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에 다녀온 제주도에요~~
게시물ID : travel_73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뭉근
추천 : 2
조회수 : 8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26 21:14:33
5월 7일부터 5월 11일까지 제주도 홀로 다녀왔네요 ^^
갖다 온지는 오래됐지만 다른 여행 준비하면서 다시 떠올라서 올려용~~
 
막상 제주도 도착하니 뭘 봐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준비한건 여벌 옷 몇벌 뿐.. ㅋㅋ
공항에 내리자마자 딱 보이는게 제주 올레라 고민도 안하고 바로 그거 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도착한게.. 제주 올레길 시작 1번길..
 
IMG0033_edited.jpg
 
일정도 없지 연휴도 끝난 기간이라 사람도 없지 ~
나만의 시간을 천천히 즐기며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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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면 이렇게 목장에 말들이 있네요 ㅎ 잊혀지지 않는 말근육...
낮 2시쯤엔가부터 시작해서 저녁 늦게 도착하고 여행 첫날을 마감했습니다.
피곤해서 잠 잘오더라구요 ㅎ 1코스 끝 근처 할망집에서 잤습니다.
 
두번째날 아침 일찍 출발하여 성산일출봉을 지나갈려다가
예전 비 엄청 와서 못본거 생각하니까 보고 싶더라구요. 예외 코스로 올라갔다 내려왔습니다
 
IMG0091_edited.jpg
 
하지만 날씨가 안좋아서.. 좋은 사진은 없네요. 이 우중추중한 날씨가 정오쯤 되니까
더워서 힘들 정도로 절 지치게 만드네요. 따라서 가다가 족지천이란데서 쉬웠습니다.
올레 2 코스는 정말 사람 없더라구요.. 1코스는 몇분 뵈었는데.. ㅠ
 
IMG0127_edited.jpg
 
여기 정말 시원했습니다~ 발 피로가 쫙 풀리더군요.
 
올레 2길 마지막 쯔음 나오는 혼인지에서 한 숨 자다가 갔습니다. 책도 읽고~~
IMG0167_edited.jpg
여전히 연휴 다음이라 사람 없으므로 나혼자 잔디에 누워 하늘을 향해 찍다.jpg
 
온평포구에 도착해서 이 날도 마감했습니다.
이상한 게스트하우스 들아가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고생만했네요
민박이랑 게스트하우스 같이 섞인데는 들어가는게 아니구나 뼈저리 경험했습니다.
 
3일째 3코스를 걷고 걸었습니다. 이 날 양쪽 새끼발가락에 물집이 잡혀서 고생했습지요.. ㅠ
이 코스가 콘크리트 길이 많아서 발도 피곤하고 그랬어요... 독자봉도 그다지 아름답지 않구..
중간에 김영갑 갤러리 들러주고 쭉 걸어서 신풍신천 바다목장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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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기 대박이었습니다. ㅋㅋ
잔잔한 바람과 따스한 햇빛을 머금은 바다내음~ 그리고 탁 트인 평지!
그리고 쉬는 저를 보는 소들... (아쉽게도 소 사진은 없네여 ㅠㅠ 여기도 목장이라 소 키워요~)
 
마지막 표선 해비치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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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애들 데리고 놀러오기 좋은 곳이에요!!
물도 깊은곳 따로 있고 사진처럼 얕은 곳 따로 있어서 좋아요 물도 맑고 ㅎ
나중에 애기 생기면 여기와야지(하지만 ASKY...)
 
이 때 물집이 심하게 잡혀서 올레길 걷는건 일단 보류하고 우도 갈려고 다시 성산으로
돌아갔어요.
 
숙소잡고 나와서 해질녘 바다를 구경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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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외로이 바다위에 떠있는 우도가 보이네요~
다음 날을 기약하고 잠을 청해줍니다. (이날도 게스트하우스에 혼자였습니다. ㅠㅠ
유명한 게스트하우스였는뎅.. )
 
다음 날 아침에 우도 들려줍니다~
우도는 오전에 가야 배도 빨리 타고 관광도 제대로 하더라구요. 점심 쯤 배타고 나올 때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거보고 오전에 오길 잘했구나 생각들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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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가 이름이 머더라.. 아무튼 해변에 모래가 없어요!! 세상에나;;;
조개껍질이 바위에 부딪혀 부셔져서 사진처럼 생겼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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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 살포시 넣어줍니다. 그리고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비싸기만하고 겁나 맛없어요.
차라리 땅콩 챙겨가서 아이스크림 위에 뿌려먹는게.. ㅋㅋ
 
다음은 비자림 들려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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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기 향기 진짜 장난 아니에요. 속도위반 하신 분들 여기 들리면 좋겠어요(응?)
 
비자림 끝나고 시간 남아서 세화 해수욕장도 들려줍니다. 날씨가 꾸릉꾸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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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복귀해서~~ 다음날을 위해 또 마감합니다. ㅎㅎ
 
 
다음날 간단히 올레 21코스 걷고 나니 물집 때문에 도저히 못걷겠더라구요 ...
그래서 집으로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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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잉빠잉.. 급한 마무리!
이때까지 보신 분들을 위해 목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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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고 목포 가는 중 부부가 부러워 바라보는 ASKY남.jpg
 
아참 사진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들고가서 찍었어용~~
(마지막날 방심하다가 액정 깨먹은건 안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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