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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29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음의온도★
추천 : 2
조회수 : 2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09 02:16:43
처음 떠오른 인상은 대나무숲이었다
편백나무 냄새같기도 했다
짙은 녹음 찾을 수 없는 숲 속 노목 냄새
네가 그 향수香水를 뿌린 날은
종일 네 목덜미에 코를 박은 채 킁킁거렸다
그정도로 좋은 향수香水였는데
이제는 슬픈 향기가 되었다
너를 떠올리는 향수鄕愁가 되었니깐
잔향이 꿈에서도 현실에서도 가슴을 때려도
나는 아직도 킁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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