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년은 현재 젊은 청춘을 상해에서 불태우고 있는 여징어.
지금까지 요게에 올라온 파워미국음식들을 보며 침흘렸던 과거를 떠오르며
상해에 오면 꼭 먹어야 할 음식들을 올리겠음!!
1. 전병(煎饼）
중국에서 먹은 중국 음식 중 TOP3 안에 포함될 정도로 맛있는 전병
얇게 핀 밀가루 반죽 위에 계란을 깨고 파 쏭쏭, 양념 쓱쓱, 과자 뙇!
중국인들이 아침으로 많이 먹는 전병은 하..... 전병은 사랑입니다.
2. 쫑즈(粽子)
대나무 잎으로 싼 밥. 약밥이랑 비슷하지만 더 쫀득쫀득하고, 밥 안에는 보통 삶은 계란이랑 고기가 뙇!
청명절에 먹는 중국 전통 음식으로
초나라의 굴원이 강에 몸을 던져 자살을 하자, 굴원의 시신이 고기들에게 먹힐까 두려워
굴원 대신 이걸 먹으라며 사람들이 이 쫑즈를 만들어 물고기를 향해 강으로 던졌다는 설!
3. 용과(火龙果）
변비에 기가 막히게 좋은 용과.
식이섬유가 무진장 풍부해서 먹으면 변비 직방으로 해결.
여자들이 한달에 한 번 마법에 걸리는 시기가 주기적이지 않다면 용과만 있으면 돼~!
맛이 좋다 좋지 아니하다가 아닌
맛이 없다 (맹무)지만,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었다 먹으면 은근 맛있음!
한국 모 백화점에선 하나에 5000원으로 판다고 하지만
상해에서는 비싸봤자 8위안 (=1400원?)
4. 망고스틴
아....이건 진짜 요물덩어리.
네년이 있기에 난 너무 행복하다.
달콤하다. 정말 맛있다. 뭐라고 표현해야 돼?
먹는 그 순간 신선놀음 하는 기분이라고 하면 될까?
이거 먹고 맛없다고 한 사람 한 명도 못봤음.
여자 둘이서 50개 사서 먹은 적도 있음!
물론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지롱~
5. 릴리안 에그타르트
욕하면서 먹게 되는 존맛! 릴리안 에그타르트.
원래 상해 에그타르트가 겁나 맛있음.
KFC 에그타르트가 제일 맛있는 줄 알았는데 여기 획기적인 상품이 있었음.
블로그 돌아다니면 릴리안 에그타르트 찬양글이 엄청 많은데
그냥 단순히 "광고성" 및 "자랑설" 느낌이 많은 듯, 맛이 과대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했음.
그러나 먹어본 순간 난 감동을 먹었음 ㅠㅜ
블로거들을 의심한 내 자신이 부끄러웠음. 에그타르트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다는 것을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이후로 처음 느껴봄!!!!!!!!!!!!!!!!!!!!!!!!!!
6. 마무리는 월드컵 프로모션 맥도날드 햄버거
귀여워서 충동적으로 사먹은 함바오바오 (햄버거를 중국어로 읽으면 함바오바오)
역시 믿고 먹는 글로벌 기업들.
전세계 어디서나 그 맛은 다 똑같은 것인지라.
훨씬 더 많지만 오늘은 이정도로 마무리.헿
웰컴 투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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