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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ook_996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뱄살공주★
추천 : 11
조회수 : 1495회
댓글수 : 48개
등록시간 : 2014/06/26 00:58:17
대학 자취생활 시절
젤친한 동기(제가삼수해서 두살어린친구)와
자취를 했었는데요
용돈이 다떨어지고 친구도 용돈바닥나고
또하필 쌀과 반찬들도 똑떨어지고...
있는거라곤 밀가루, 김치, 조미료들...
어쩔수없이 김치전을 해서 먹었는데
일주일인가 한 열흘정도?
김치전만 먹었어요
친구냅두고 잠시 외출했다가 들어왔는데
김치전 먹다 지쳐 그대로 잠든친구를
보았을때 눈물이 나더라구요... ㅠ ㅠ
(친구라해도 두살어린 동생이기에
언니로써 못챙겨줬다는 죄책감에 더...)
한 5년쯤 지난거같네요
가끔 술한잔하면서 그때얘기 하곤하는데
그때마다 서로 눈물 핑~ ㅠ ㅠ
그땐 정말 배고픔에 질리도록 먹어서
저는 김치전 안먹어요 ㅠ ㅠ
잠이안와서 요게보다가
부침개올린글 보고 생각나서 끄적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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