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그러니까 대학교 1~2학년 때 펑크룩에 빠져살 때 이후로
저는 제 손으로 제 옷을 골라서 사 본 적이 없습니다.
항상 어머니께서 직접 골라서 사다 보내주신 걸로 입었죠.
(회사 면접 때문에 양복을 골라산 적은 있지만 그건 논외로...)
그러다 이번엔 좀 잘 보이고 싶은 사람도 있고,
이런저런 이유로 옷에 관심이 생겨서
여기저길 뒤져서 옷을 몇 벌 샀습니다.
면 셔츠입니다.
루즈핏이 맘에 들더라구요.
앞섶이 좀 열린 모양새라
목도 좀 더 길어보이는 듯합니다.
슬림 면바지입니다.
신축성도 있고 스키니한 핏이라 아무 옷에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오버핏 가디건입니다.
뒤의 유니언잭이 맘에 들어서 샀습니다.
오버핏을 사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이건 걍 셀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