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2년차 이사 3번 드디어 마음에 드는 원룸을 찾아 정착한 유학생입니다
첫번째 집은 밖이 안보이며 교통, 치안 안좋은 동네라서 이사
두번째 집은 원룸 매우 좋은 동네인게 유일한 장점, 매우 비싸고 제대로 된 가구가 없음, 인터넷 없음, 공동 세탁기, 가끔 참새나 비둘기가 찾아옴(새줍할뻔)
-> 이사
드디어 세번째집 (현재집) 시내 위치, 발코니? 엄청 큰 창이 두개있음 , 내 세탁기있음 , 이웃이 별로 없음(엄청난 장점), 바닥이 장판 (예전집들은 다 타일) 등등..
우여곡절 끝에 온 집이라 그런지 애착도 가고 별거 아니게 보일지 몰라도 너무 좋습니다
예전엔 집에 들어와도 내집 아닌것같이 불편하게 있엇는데 이 집은 정말 내집같고 빛도 잘들어오고 그냥 모든게 장점으로 보입니다ㅜㅜ
새집도 아니고 넓지도 않지만 마음에 드는집을 찾은게 처음이기에 올려봅니다
이삿짐 옮기는중.. (난장판, 화질구짐주의)
예전집들 중 책장있는집이 하나도 없엇는데 이렇게나 큰 책장이 생겨서 행복행복 ㅜㅜ
너무 하얗게 나온 주방
침대
전에 살던 분이 기르던 화초인데 제가 들어오자마자 시들어버렷어요 ㅜㅜ
박하도 심었는데 삼주일째 나올생각을 안하구요 왜죠
몇개월이 지난 지금..
여전히 정리가 안되는(오히려 더 더러워진듯한) 우리집. 언제쯤 깔끔하게 정리가 될까요
의자는 이케아에서 사왔는데 저거 배달시킬까하다가 들고오는데 돌밭에서 나뒹굴름요
오유에도 유학생분들 참 많을거 같은데 혼자 산다고 대충 드시지마시고 잘 챙겨드세요
아프면 한국에 있는 가족들도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외국인이라고 차별받을 때도 있지만 열심히 하는모습 보여줍시다 힘내요 우리
마지막으로 새로 생긴 새식구 순대와 학교 뒷편 기숙사에 출몰하는 다람쥐로 끝낼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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