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을 딱 세 번 해봤는데 첫 번째 붉은 색 염색은 눈썹도 해본다고 도전정신 발휘했다가 눈썹이 따가워서 눈썹은 포기했고,
동네 미용실에서 탈색+염색 할 때는 색은 그렇게 확 좋진 않았지만 싸게 하고 아픈 것도 없이 깔끔해서 좋았는데.... 이번에 좀 큰 곳에서 10만원 들여서 했다가 귀가 이 꼴이 났어요ㅋㅋㅋㅋㅋ
저건 제일 심했을 때 사진이고 슬슬 가라앉고 있긴 한데 미용실에서 병원 진료확인서랑 다 보고도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이면 그냥 고객님이 알러지 있는 거니까 해주고 싶지 않고 해줄 이유도 없고 정 원하면 병원비 「만원」 딱 만원만 병원비 줄 거고 그것도 각서 써야 줄 거고 그 이후론 절대 책임 못 진다^^....고 해서 두 명의 압박 사이에 거의 반 강제로 각서 썼다가!
그냥 약 다 먹고 병원 가서 다시 검사를 해서 소비자원에 민원을 넣든 조정 신청을 넣든 할 거고 고작 만원이나 받자고 이러는 거 아니고 내 건강과 안전을 보장받고 싶은 거라고 각서 버리게 달라니까 싫다고 찢어버리고ㅋㅋㅋㅋㅋ 결국 찢긴 조각 버려질 뻔한 거 손에 쥐고 있는 걸 겨우 챙겨왔고요....
병원비고 환불이고 뭐고 그냥 맨 처음에 테스트 해본다고 해놓고 괜찮다고 바로 탈색 진행해버린 거라던가 당일에 바로 병원 못 가게 막은 거ㅋㅋㅋㅋㅋㅋ사과나 해줬으면 좋겠는데 계속 자기들 잘못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협박조로 말하는지라 인생이 너무 힘들고 슬프네요.........
진짜 이렇게 개인 실력 중요한 일은 유명한 곳 아닌 이상 꼭 서울이나 이름난 곳 실력 믿음직한 곳 가서 합시다 저처럼 이래 되지 마시고요ㅠㅠ
너무 속터지는데 한탄할 곳이 없어서 여기까지 왔네요 게시판 안 틀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