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교육부 감사관실 자료 공개…"학점 좋은이유 모른다더니"
담당교수들 돌아가며 최순실-정유라 모녀에 '학점 잘받는 방법' 상담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올해 1학기 이화여대 학장실에서 교수들과 돌아가며 상담을 받고 학점을 잘 받는 방법에 대해 코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이후 최 총장, 김 전 학장, 이 학과장, 이 교수, A 초빙교수, B 강사 등 6명이 돌아가면서 최씨와 정씨에게 학점 상담을 해 준 셈.
이에 앞서 정씨는 전날 덴마크 현지법원 심리에서 출석 불량에도 학점이 좋게 나온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했다"며 "2016년에 대학(이화여대)에 딱 한 번 가서 최 총장과 류 교수를 만났다. 이후엔 전화통화도 만나지도 않았다"고 진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