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A/S 관련 일은 하던 중 겪은 실화 중 하나를 꺼내려 합니다~
요즘 아파트들은 보안이 철저해서 외부인은 인터폰 승인을 받지 않은 한 출입통제가 되어 있는 시스템 구조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A/S 접수로 세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고객을 만나고 증상 접수를 하는데 새벽 일정한 시간에 외부에서 키폰을 입력하는 소리가 난다고 하는겁니다.
키폰 써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비밀번호가 틀리면 <잘못입력하셨습니다 >라든지 특정 경고음이 발생됩니다.
그 고객도 처음에는 기계 불량일 거라는 생각을 하고 A/S 접수를 했지만 일주일에 몇번 간격으로 외부에서 누군가가 비밀번호를
서서히 좁혀 간다는 생각을 하니까 등골이 오싹하네요...
결국은 열쇠키로 바꿔드리긴 했는데.
얼마 전 개봉했던 숨바꼭질이 생각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