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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관 경제사 강사 2탄
게시물ID : history_82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민우M
추천 : 11
조회수 : 85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3/04/03 16:03:17

정말 수업 한번 들을때마다 혈압상승하네요 ㅋㅋㅋㅋㅋ

이제 물꼬를 텄는지 대놓고 친일파 옹호 하더군요

어느 순간부터 포기하고서 그래, 저 사람들 논리나 들어보자 이런 마음가짐 가질려고 했는데

또 썰 풀기시작하면 혈압상승함..;

게다가 한국경제사면 그냥 책에 있는 내용이나 가르치지 기회만 엿봤다가

관련있는 자기 논리 펴는데 진짜 내가 여기서 뭐하나 싶어요

수업시간중에 폰으로 강사 이름 쳐봤더니 아주 그냥 유명한 식민지 근대화론자더군요

이런사람이 우리학교 연구소에 있는 연구교수라니 ..ㅋ 아주 우리학교도 망했네요

학위도 일본에서 받으셨더구만요

처음에는 학기말에 강의평가에 꼰지를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 사람 연구방향도 모른체 수업 맡기지는 않았을 거고

그냥 울학교 경제학과가 용인하거나 아니면 아예 과 자체가 식민지 근대화론 주창하고 있을 거 같아서

별로 아무런 효과도 없겠더라구요

 

그럼 오늘은 무슨말을 했는지 정리 들어갑니다. 제 기억 저장용으로라도 써놓을 필요는 있을거같아요.

 

 

1. 조선인 카미가제 특공대로부터 시작. 일본인 여배우 쿠로다라는 사람이 조선인 카미가제 추모비를 세울려고

통영에 갔었는데 "독립운동 한다고 하는 꼴통같은 사람들"이 건립 저지했다고 함.  당시 비행학교 지원한 조선인들 나이 14~15세.

과연 그 어린애들이 친일목적으로 비행학교 들어갔겠냐고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하며 그들의 개인적인 꿈일 뿐이라고 말함

(주된 화법이 늘 이런식임. 시대가 어느땐데 강제 수탈을 할 수 있겠냐?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라. 이런식

 강사님. 그시대는 상식이 안통한다는게 문제였거든요?? )

그리고 카미가제 특공대로 들어간건 일반 사람들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일제에 협력하지 않고 반항하면 자신에게 불이익이 돌아오는데 할 수 있겠냐고 말함.

그리고 다 술먹는데 너 혼자만 술 안먹으면 이상한 사람 취급되고 왕따되잖아- 라고 비유함.

길윤형이라는 사람이 쓴 "나는 조선인 가미가제다"라는 책을 추천함.

 

2. 이어서 친일 논쟁 시작하면 조선인들 중 극히 일부인 독립운동가들 빼면 아무도 자유로울 사람 없다고 말함.

일례로 우리학교 도서관에 친일인명사전을 갖다놓으면 매번 훼손되고 없어진다고 말하며,

정말 나쁜 짓을 해서 올라가 있으면 사람들이 인정을 하겠지. 근데 인정 못한다는 뜻 아니겠냐?

그 시대에는 모든 사람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듯 일제에 순응할 수 밖에 없는 시대였다. 무슨 차이가 있나.

그때 부역 동원되고 일제에 세금바친 사람들 다 친일파 아니냐. 라며 물타기함 ㅋㅋㅋ

(그래도 박사학위나 가진 사람이 저걸 진짜 논리적이라고 믿고 말하는 거라고는 정말 믿기 힘듦 ㅜㅜ

 순진한(?) 학생들 논리 흐릴려고 일부러 멍청한척 하는건가?? )

덧붙여 1940년대에는 조선 국민들 전체적으로 "일제에 대한 충성 경쟁"이 일어났었다며

전체가 다 친일파나 다름었다고 말함.

그러면서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도 친일파였어"  라며

농담을 하는데 그 순간 ' 아 진짜 저 사람 집안 친일파구나 '하고 눈치챔.ㅋㅋㅋㅋㅋㅋ

의도는 '친일파라고 비난할려면 모두가 자유로울수없다. 심지어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도 친일파였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평범한 사람들도 다 친일파였다' 라는 거였겠지만

내 생각에는 그 웃음기를 빌어 실제로 어느정도 친일파 명부에 들어가는 집안인 점을 물타기 하려는 것 같음.

게다가 내 상식으로는 멀쩡한 집안 사람이 저런 친일 논지 가지는 것도 힘듦.

 

그러면서 박근혜 거론하며 우리나라가 통합이 되어야 되는데 자꾸 친일 거론하며 분열되서 되겠냐고.

친일 빼면 한국 사회를 이미 설명 불가능하다. 문화 예술 어느것도 존재할 수가 없다.

심지어 대통령이었던 사람까지 옭아매게 되는데 (그러니까 친일 과거가 발목잡는게 싫다고 그냥 말씀하세요)

"다양성이 인정되야되고" "휴머니즘적인 시각 가지고 보면"

"쉽게 일제시대는 청산될거다"

라고 말함. 즉 말해서 그냥 넘어가는 청산을 원하는 것 같음.

 

3. 간신히 숨고르고 있는데 을사오적 이야기를 건드림.

요즘 고종을 재평가한다는 "미명하에" 여러가지 "이상한 움직임"들이 있는데,

식민지화의 책임을 황제가 아닌 그 밑에 관리에게 묻는게 말이 되는가??

상식적으로 황제가 있는데 황제 의사에 반해서 그 밑에 사람들이 나라를 팔아넘길 수 있겠냐고 말함.

(아니 상식적으로는 그러면 안되죠 근데 그랬으니 문제라구요  멍청한척 제발 ㄴㄴ)

그러면서 이완용은 당시에 매우 똑똑하고 "깨어있는 사람"이었다고 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식민지화의 책임은 일제탓이 아니고 을사오적 탓도 아니고 고종황제의 "무능" 에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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