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 변호인, 신주평 접촉에는 '연락마라' 잘랐다
최순실씨. /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박근혜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61·구속기소)는 딸 정유라씨(21)의 체포와 관련해 딸이 덴마크에 체류하고 있었던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 모녀 변호를 받고 있는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 대표변호사는 3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변호사는 최씨의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딸을 둔 어미 심정이 어떤지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쪽은 한국의 차가운 감방에 있고 한 쪽은 이역만리 떨어진 덴마크 시골 도시에 체포돼 있는 상황에서 어떨 것인가"라며 "굳이 말로 표현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최씨 심경을 대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