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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환 신부님
게시물ID : lovestory_828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총지배인
추천 : 9
조회수 : 44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7/23 00: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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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당시의 이름은 디디에 세스테벤스(Didier t'Serstevens). 지정환은 현재의 이름이다. 가톨릭 서품을 받은 신부다.

벨기에계 한국인으로, 법무부에서 국적 증서를 받아 법적 한국인이 된건 2016년 2월 4일의 일.

1931년 12월 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 귀족 집안의 막내로 태어났다. 1958년 가톨릭 사제가 된 그는 당시 한국전쟁의 여파로 아프리카보다도 가난하다는 한국에 갈 결심을 하고, 그 이듬해 부산항에 발을 딛었다. 

천주교 전주교구에 배속된 그는 전주시 전동성당의 보좌신부로 있게 되었다. 그러다 1961년 7월, 부안성당 주임신부가 되어 부안군으로 떠나게 되었다. 거기서 그는 가난 때문에 어렵게 사는 농민들을 구제하고자 30만평에 이르는 땅을 간척하게 하고 간척에 참여한 농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러나 그 땅들은 고리대와 노름을 통해 부자들에게 넘어가고 말았고, 이를 보며 분통이 터진 지정환 신부는 '다시는 한국인들의 삶에 개입하지 않으리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러나 64년 척박한 산골 동네인 임실군에 부임한 그는 다시 가난으로 불쌍한 삶을 사는 농민들을 대면하자 마음이 흔들리고 말았다. 조금만 개입할 생각으로 풀밭이 많은 임실에서 자라기 쉬울 산양을 길러 그 젖으로 치즈를 만들기 시작했다. 곧 이를 더 크게 벌여 군민들의 삶을 돕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벨기에의 부모님으로부터 2,000달러를 받아 허름한 치즈 공장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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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amu.wiki/w/%EC%A7%80%EC%A0%95%ED%9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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