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된 어미(갈색페르시안),딸(흰색과 회색이섞인 친칠라) 두마립니다.
둘다 중성화되있구요 건강하고 사람을 너무좋아하나
어미는 경계심이 좀 있습니다.
제가 사진을 올릴줄몰라서(특히 PC에선..)
글로 자세히 쓰겠습니다.
4개월전(3월입니다.)에 누가 저희집문앞에 두아이를 케이지에담아
아이들이름과 년수,둘의관계를적은 간단한쪽지한장 과 함께 버려두고갔습니다
저희애들이 가끔 마당에나와 햇볕을쬐곤했는데
아마 그때보고선 고양이 키우는집이라 생각하고
우리집을 택한거같습니다(참고로,대문과 울타리가낮은 전원주택)
관리를 안한지 이미 오래되보였습니다.
털이 떡져있었으니까요~
일단은 추운날씨땜에 집으로데리고 들어왔고
다음날 병원가서 미용과 기초검사했는데
보기만그렇치 건강한 아이들이였습니다.
어쨋든, 인연이닿았으려니 싶어서 우리애들(그때는7묘였습니다.지금은6묘입니다 애들오고 한달뒤 복막염으로 갔습니다.)과 함께
동거를 하게됐는데 저희첫째랑 어미가 너무싸우는겁니다.
어미는 자기딸을 보호할려고 더 과잉반응하는거같고
첫째는 서열정리하려고하는것같은데
갈수록 조금도 친해지질않고 팽팽하게 대립을하는겁니다.
어쩔수없이 아직 쌀쌀한 4월부터 아이들을 밖에내놨습니다.
맘껏뛰어놀다 피곤해서 싸울틈도없이 자라고
아무튼 그럭저럭 적응해가는듯 싶었는데
제가 사정상 이달1일에 방두개짜리 빌라로 이사를 나오게 됐습니다.
아니나다를까 피터지게 싸웁니다.
어미가 사람한테는 하악질이나
이빨한번 드러내질않는데(목욕이나 발톱깍아도 도망만 가려하지~)
유독 우리첫째랑둘째를 싫어합니다
다른애들이랑은 잘 지냅니다.
얘기가 길어졌는데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옥상에 집을만들어주고
거기서 어미랑 딸이 잘지내고 있었는데요
빌라주민입니다 할아버지한분이 난리난리 생난리를 치십니다.
재수없다고, 냄새난다고ㅠㅠ(절대 냄새안납니다 오히려 애들 지내기좋게 제가 날마다 청소합니다.)
옥상은 사람들이 사용하지않는 옥상입니다.
올라오자마자 애들을 후드려잡고 죽여버린다 고래고래 소리지르십니다.
애들은 옥상에 있지도않고 밥먹을때나 알고와서먹지 잠도 다른곳에사자는지
한밤중에 올라와보면 집에 없더라구요~
집을 치우지않으면 당신이 치워버리겠다고 경고합니다.
약놔서 싹다 죽여버린다고도합니다ㅠㅠ
너무 싫어하시니 더이상은 무리인것 같습니다.
짧은기간이지만 너무정들었는데 그리고 아이들이 노묘라
얼마 남지않는기간 제가 안고 가고싶었는데
분양을 해야될것같습니다.
이러다가 또 우리아이들마저 스트레스로 잘못될까 걱정입니다.
모성애가 어미를 강하게해서그렇치 둘다 정말순하고 착합니다 울음소리마져 작아서 안들릴정돕니다.
어미는 2Kg안되고 딸은2.5Kg될겁니다
첨에만났을때 병원에서잰 몸무게입니다.
노묘라서 분양이 힘들겠지요?그래도 혹시라도 묘연이 있을까봐 글올립니다.
미용해서 보내겠습니다 생김새는 페르시안, 친칠라 그대롭니다.
둘다 아이없는집에 외동으로 갔으면 합니다.
따로따로가서 사랑받고 자랐으면합니다
사람이 안아만주면 서로 찾지않습니다
둘다 서로보다 사람을 젤루좋아합니다
머리쓰다듬으면 서로싸워요 자기만져달라고~
사람한테는 그래요
참! 딸은 가슴에 올라와잡니다.이것땜에 저희애들하고 더싸우는 계기가됐죠
욕먹을각오하고 올려봅니다.
좋은 의견이라도 들을수있을까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