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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그만 두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828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광대
추천 : 0
조회수 : 37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9/04 19:05:52

반년 넘게 짝사랑 해가면서 한번 까이고 또 좋아해서

썸타는것도 사귀는것도 아닌 어중간한 사이에서

손도 잡고 영화도 보고 밥도 먹으러 다니던 그 애를 이젠 그만 좋아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저렇게 티 내보아도 반응도 없이 그저 그렇게만 있던 그 애

반년이란 시간이 넘도록 투자했던 마음이 이제는 하루 하루 심장을 조여와서 이젠 그만 하렵니다.

그 짝사랑때문에 친구도 잃을뻔 했고, 한달을 꼬박 일해번돈도 그애한테 잘보이겠다고 탕진해버리고

정말 멍청하게 호구처럼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젠 그만 하렵니다. 

늦더라도 천천히 잊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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