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1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귀한 것들이 유명한 이름으로
명품이라고 하며 서로 갖고자 합니다.
세상을 살아 본 어른들의
말씀을 여기 옮겨 봅니다.
세상에 명품이란 사람 보다
더 명품은 없다며 사람이
제일 명품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사람이 많이 배우고 많이 가지고
많은 힘이 있어도 사람이 사람으로서
해야 하는 일을 하는 사람다운
사람이 명품이라고 합니다.
명품을 가지고 다닌다고
그들이 명품 일수는 없고
잘 꾸며서 명품은 아니랍니다.
명품은 사람 속에 들어 있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랍니다.
서울 어느 지역에서는 명품가게가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하는데
그 사람들은 명품을 두르면
자신도 명품이 되는 줄 안답니다.
어른들은 말씀하시기를
무슨 생각 무슨 일 어떤 행동으로
이웃에 보탬 하는지 그 것으로
명품인가를 구별한답니다.
2
이름난 학교를 다니고
이름난 사람들과 어울린다고
명품이 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요즈음은 아기가 태어나면 산후 조리원부터
명품 조리원에서 산후조리를 해야 한답니다.
그 명품이라는 곳이 유명한 배우들이나
재벌 집 자손이 있었다는 곳이랍니다.
어려서부터 인연을 맺어놓으면
자라면서 보탬이 된다 생각합니다.
3
세상은 요지경 속이라고
옛날 가수가 노래로 불렀는데
지금 그 요지경이 맞는 것 같습니다.
어느 이름난 초등학교에서
집단 괴롭힘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 일은 힘 있는 집 아이와
이름난 배우 아이들이 일으키고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답니다.
어찌 해결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다들
의문 가득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답니다.
옛날 어른들 말씀하시기를 명품은
잘 꾸민 외모나 가진 배경보다는
사람 마음이 중요하다했습니다.
수 백 만원 하는 아기 기저귀
가방으로 아기가 명품이 되거나
이름난 학교에서 공부를 헤서
명품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그들 세상에서 통하는 일입니다.
명품이란 사람이 사람다운 일을 하고
사람다운 생각을 하며 몇 사람보다는
많은 사람을 위하여 바른 행동할 때
그 사람이 명품이고 또 그 것이 참다운
명품으로 인정받는 세상이 명품 세상입니다.
진실한 사람과 공정한 세상이 명품 세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