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중반, 30대초반 6살 차이나는 8개월차 신혼부부입니다! 저희는 연애한지 4개월만에 같이 살면서 결혼준비 하고 지금은 혼인신고까지 끝낸 예쁜부부에요~~!
자랑 할 곳이 없어 여기에 올려요..ㅋㅋ 친구들한테 자랑하면 욕을 한바가지 하기때문에....
첫째 퇴근 후 집으로 바로 옵니다 남편은 다섯시반에 퇴근 저는 일곱시퇴근 남편은 늘 바로 집으로 가서 청소기, 물걸레질을 마치고 컴퓨터게임 한판하며 저를 기다립니다ㅋㅋ 친구들이 근처에 살지만 저 심심할까봐 한달에 한번도 안나갑니다ㅠㅠ 그 한번도 4시간 이내로 돌아오고..가끔 미안하네요ㅠㅠ
둘째 제가족에게도 저만큼 잘 챙겨요 여유롭게 못드려도 달마다 10만원씩 드려요 물론 먼저 얘기를 꺼냈구요 시댁은 못드릴때가 대부분인데 저희집엔 늘 꼬박꼬박 엄마한테 주고 저희 언니랑 형부한테도 이사하시니까 TV 사드리자네요 엄마한테 전화도 자주 하고 카톡도 이모티콘 보내면서 꽤 대화합니다ㅋㅋ보통은 힘들텐데..노력하는거보면 너무 이뻐요
셋째 저한테 끼를 너무 부려요 제가 가만히 누워있다가 꽃냄새나요~좋다~ 이랬더니 저한테 킁킁대면서 여보한테 나는거 아니였어?하고 윙크를..! 또 하루는 금요일이였는데 일하다가 카톡이 왔어요 '여보 오늘 열심히 일하고 내일 이쁜데이트해요' 라고...! 아무리 신혼이여도 이건 무슨 연애한지 일주일 된듯한ㅋㅋ 자기전에는 늘 뽀뽀 하면서 사랑해요~하고 눈만 마주치면 윙크 날리는 끼쟁이 남편이예요ㅋㅋㅋㅋ
넷째 시댁에서도 저한테 너무 잘해주셔요 저희집이랑 시댁이랑 걸어서 3분인데 말하면 다들 반응이 안좋아요ㅋㅋ저도 처음엔 겁났는데 지금은 가까워서 다행이예요.. 늦둥이마냥 애기야~하면서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저희 집까지는 마음대로 안오셔요 물어보지도 않으시구 앞으로 나오라고 하시면서 간식 전해주십니당! 제가 일하느라 힘들어서 저녁차리기 귀찮을까봐 고기 재논것, 잡채, 반찬 등등 되게 많이 챙겨주셔요ㅠㅠ 외식해도 너네 아직 돈 모으느라 힘들때라며 한번도 빠짐없이 사주십니다ㅠㅠ
쓰다보니 너무 자랑질만 하는거 같아서 더 쓰고 싶어도..ㅋㅋ 아직 신혼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여태껏 봐온 남편은 끝까지 저만 보고 저만 생각하고 우리 가족만을 위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