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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새롭게 출시한 파일럿은 3세대 모델이다.
경쟁모델인 닛산의 패스파인더, 포드의 익스플로러와 오히려 더 비슷해 보인다.
국산차 가운데는 현대자동차의 싼타페와도 비슷한 선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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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간은 엄청나게 넓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대형 세단 못지않은 공간을 확보했다.
팔꿈치를 놓는 콘솔박스에는 어지간한 가방을 놓아도 될 정도로 넓다.
2열 좌석도 넓긴 마찬가지다.
3등분한 좌석에는 어린이용 카시트를 3개 장착할 수 있으며 6:4로 나눠 접을 수도 있다.
또, 3열 승객이 탑승하기 위해서는 원터치로 시트를 앞으로 밀어낼 수 있기 때문에
미니밴과 유사한 편의성을 갖췄다.
2열 시트 앞에는 별도로 온도를 조절하는 공조장치가 들어있고
각각의 시트에 열선이 내장됐다.
옵션의 내용만 보면 고급 대형 세단에서 모든 좌석의 편의성을 고려한 것과 같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국산 SUV에 비해 월등하다.
3열 시트를 접지 않아도 80리터의 대형 아이스박스를 실을 수 있으며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2376리터의 공간이 확보된다.
실제로 차를 현대자동차의 싼타페와 화물 적재를 비교해보니 더 많은 짐이 들어간다.
겉모습은 비슷해 보이지만 넓은 차폭에서 나오는 차이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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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는 차 값 5390만 원에 화려한 옵션을 모두 넣었다.
앞차의 속도에 맞춰 작동하는 ‘자동감응식 정속주행장치’는 물론이고
추돌이 예상될 때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추돌경감제동시스템’도 들어갔다.
차선을 넘어갈까봐 ‘차선유지보조시스템’도 들어갔고
경사로 밀림 방지, 핸들링 보조장치, 차체 자세 제어장치 등이 모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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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둘이라도 엄마가 가운데 앉아 아이들을 살피거나
나란히 셋이 앉아도 공간이 넉넉해 불편하지 않다.
운전자도 컨버세이션 미러로 아이들의 움직임을 항상 볼 수 있다.
2톤에 가까운 큰 차체와 높은 시야는 가족의 안전을 기대할 수 있다.
디젤 엔진에 비해 연비가 안 좋지만 이정도 장점이면 상쇄할 수 있지 않을까.
가격도 국산 대형 SUV의 풀옵션과 비슷하다.
출처 | http://www.autoherald.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8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