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욕 많이 먹을 글인거 알구요, 하지만 현실적인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서 안정적인 대청소와 개혁, 국정운영을 하려면 원내과반은 필수적입니다.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지금 국회의 의석수를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121명
정의당 6명
무소속(진보) 2명
무소속(민주) 1명
무소속(홍의락) 1명
무소속(손학규계) 1명
국회의장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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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합계 133명
위의 의원수를 다 더하면 133명입니다.
과반에 17명이 모자랍니다.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점은 국회의장을 제외하고, 제3지대 가겠다고 저러고 있는 손학규계 이찬열 의원 제외하고, 더민주로 복당할지 제3지대로 갈지 정체성이 모호한 홍의락 의원을 제외하면 130명입니다.
최소 20명이 넘는 국회의원들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국민의당에서 넘어오겠다고 하는 의원들이 있다면 20명 넘게 받아야 하는 상황이 필수적입니다.
물론, 더민주 내로 통합을 한다던지 복당을 하는건 반대입니다.
너네들끼리의 호남신당을 창당해서 20명 정도 꾸린다음에..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지지하라는 겁니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호남지역당 3당의 연정으로 공동정부를 구성하면 됩니다.
그리고 호남 토호들한테 장관 한두자리 챙겨주고..(어쩔수없이..ㅠ)
입법활동에서 반대표 못던지게 단도리 잘 챙겨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게 안된다면 대청소 하면서 의원직 상실시킨다음에 재보궐 선거를 치루는 수 밖에는 없는데..이건 후폭풍이 큽니다.
졸라 재수없고 졸라 짜증나는건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문재인 집권 후 국회에서 딴지 걸지 않게 하려면 국당의 호남의원들 20명 정도를 구슬려야 합니다.
현재 문재인 대표님이 국당에 통합하자고 던지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봅니다.
현재로선 어쩔수없이 호남하이에나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에요...ㅠㅠㅠㅠㅠㅠ
호남 토호들의 더민주 복당은 강력히 반대하지만, 호남 토호들의 문재인 지지 선언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